코멘트
어째서 광기과 고뇌의 디폴트는 남성으로 정의되는가. 어째서 여성은 성녀 혹은 창녀로 등장하여 남성을 구원의 길로 이끄는가. -와 같은 의문들이 머리를 스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각종 불편함을 눌러버리는 훌륭한 플롯들이 줄을 잇는다. 너무 많은 감정선과 관계가 존재감을 발산하여, 영화 초반에는 이것을 연출의 어설픔으로 봐야할지, 러프함으로 보아야할지 한참을 고민했더랬다. 기존 영화에서 기대하던 내러티브를 차치하고나니 강렬한 것들이 심장으로 돌진한다. 아니, 사실은 그것에대해 뜯어보기도 전에 뒷통수를 맞은 것 같다. 도대체 무슨 약을 먹으면 이런 생각을 하지?..
좋아요 144댓글 3


    • 데이터 출처
    • 서비스 이용약관
    • 개인정보 처리방침
    • 회사 안내
    • © 2024 by WATCHA, Inc.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