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endo akira
5 years ago

벽, 벽들
평균 3.8
상업주의와 반쯤 헐벗은 여체를 과시하는 향락의 거대한 간판아래서도 어떠한 목적과 댓가없이 예찬과 고민과 삶의 순수로 빼곡히 채워졌던 사람냄새의 벽화들이 물밀듯이 밀려드는 자본에 의해 소멸되어 가는 과정은 참으로 애석한 일이 아닐수가 없다!! 대다수의 시선들이 위를 향할때 타인이 눈길조차 주지않던 아래를 주목한 아녜스 바르다의 시선은 이제는 현대 상업영화에 길들여진 그네들이 망각한채 비워둔 빈 자리에 특별한 향수를 부여한다! 휘황찬란한 마천루와 호들갑스런 헐리웃의 거리가 차지한 지금 그곳엔 그 당시에는 어떤 사연을 가진 아름다운 "사람"의 벽화가 그려져 있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