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멘트
rushmore

rushmore

4 years ago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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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없는 소리

책 ・ 2022

평균 3.6

개 같은 이 세상에서 개는 너무 귀여우니까 개다운 것들을 쓰다듬으며 더 살아보자는 이야기들. 그렇게 살아도 된다는 위로. 최진영 작가의 추천사가 너무 좋다. "김지연의 소설은 세상과 사람에 대한 못마땅한 점을 짐작과는 다르게, 넘치지 않게, 그러므로 충분하게 채워준다. 혐오와 모욕, 폭력 속에서도 '인간으로서 인간적이고싶은' 다양한 인물들은 '지도의 바깥'에서 그 안으로 들어가려고 애쓰는 대신 지금 자기가 서 있는 곳의 지도를 새로 그려나간다. 작가의 섬세하고 정확한 시선을 따라가며 그윽한 위로를 받다가 '사는 건 좋다'라는 문장을 만났을 때는 고마운 마음이 우주의 시작처럼 폭발해버렸다. 삶에 대한 뭉근한 사랑을 포기할 수 없는 우리들의 이야기를 이 책에서 만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