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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드

테드

2 years ago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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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교와 스파이

영화 ・ 2019

평균 3.8

희대의 사건이었던 드뤼피스 대위의 사건을 담담하지만 단단하게 풀어낸 폴란스키 감독의 작품. 당시 이미 유럽 전역에 만연해 있는 유대인 차별은 나치의 유대인 학살의 시발점이었고, 자신들의 기득권을 지키려는 대의도 명분도 없는 프랑스 군부의 어이없는 행태는 이 나라에서도 검사, 판사들의 행태를 통해 흔하게 볼 수 있는 흔한 광경이라 기시감마저 든다... 사필귀정으로 끝나는 듯 했지만 정의를 위해 헌신했던 피카르도 그 군부의 핵심에 오르자 드뤼피스를 외면했던 모습은 개운치 못한 뒷맛을 남긴다... 그나저나 에밀졸라의 '나는 고발한다'가 어떻게 이딴 식의 영화 제목이 될 수 있었던건지... 이 제목을 '나는 고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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