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은
4.0

후아유 - 학교 2015
시리즈 ・ 2015
평균 3.7
2016년 01월 03일에 봄
1. 이틀만에 다봤다. 평이 좋아서 보고싶긴 했었는데 KBS연기대상 보고 제대로 영업 당하기도 했고 오래간만에 관극 없는 휴일이기도 했고. 2. 이 드라마 좋다. 마지막화에서 콱 쐐기를 박아줬다. "괜찮아. 아파도 돼. 18살이니까." 그리고 배필립의 특별출연까지. 프라이드 지뢰 팡팡. 다만 18살이니까에는 어느 나이를 넣어도 좋지 않을까. "넌 돌고래니까" 를 넣어도 좋고🐳 2-1. 강소영이 바닥까지 추락하는게 징글징글하기도 하고 무섭기도 하고. 2-2. 수인이가 죽은 이유가 생각보다도 더 무서웠다. 단순한 왕따가 아닌 은따. 모두가 있는 교실에서 죽었는데 아무도 몰랐다. 이거보다 섬뜩한 일이 또 있을까. 수인이 언니가 너무 사이코패스처럼 보였는데 수인이 사인이 나오고는 이해가 갔다. 나였어도 미쳤겠다. 2-3. 설정이 진짜 좋았다. 왕따 당하는 친구 감싸다 왕따가 된 순둥한 은비. 은따 당하는 친구 은근히 모른척했던 마이페이스 은별이. 은별이가 정말 죽은줄 알았는데 돌아와서 정말 기뻤다🙆 은비가 죽은거로 오해받았던 것이 은비 친구가 강소영 꼴보기 싫어서 약간 일부로 그랬다는 것까지. 2-4. 보다보니 나도 학생때로 돌아가고 싶다. 사과하고 싶은 친구들이 정말 많은데.. 3. 김소현 좋다. 가만히 서있기만 해도 은별인지 은비인지 보였다. 3-1. 방영 당시 왜 이안인지 태광인지 난리났는지 알겠다. 나는 이안이파✋ 수영. 기럭지. 순정파. 안반할 수가 없다. 그런데 은비를 좋아하는 이안이가 좋은건 아니다. 이안이는 은별이를 좋아할 줄 알았는데 결국은 은비여서 은별이가 조금 안쓰러워졌다. 그래도 멋있는 은비는 자신의 길을 당당히 잘 걸어가고 있을 것 같아서 안심. 은별아 행복해😭 3-2. 그래도 은비가 굳이 세강고로 돌아왔어야 됐는지는 모르겠다. 결국 이안이를 택할거면 태광이는 왜 옥상으로 불러낸거죠. 이건 태광이 불쌍해😢 3-3. 그래도 난 이안이파니까! 이안이랑 은비씬 중에서 제일 좋았던건 "나는 너한테 못가. 니가 나한테 와주면 안돼?"하던 씬. 차마 갈수없는 은비와 기꺼이 와주던 이안이🙈 그리고 버스에서 둘이 바로 뒤에 있으면서 톡하던 것도 귀엽. 3-4. 핸드폰. 휴대폰. 검은색. 깜장색. 뭐라 부르든 상관없다고. 은비 자체를 좋아해주던 태광이. 근데 태광이는 어떻게 행복해지지? ㅠㅠㅠㅠㅠㅠ 1화에서 이안이 경기 챙겨듣던 은별이가 이안이 안좋아한다고요? ㅠㅠㅠㅠㅠ 드라마 자체는 좋은데 러브라인 결말 이해 안가고요... 4. OST 진짜 좋다. 5. 그래서 제일 기다리는 드라마는 <페이지 터너>가 되었습니다. 소현이와 박혜련 작가에다가 피아노 치는 학생들이라는 설정까지...🙊 그리고 남주혁이 <치인트> 은택이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