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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제 My Dog Stupid 이 영화의 명언 민주주의는 투표 후 복종이라면 독재는 투표 자체가 무의미한 거다 *** 넷 중 다섯이 떠났다 넷은 자식들 곧 아들 셋 딸 하나 근데 왜 다섯일까? 그건 아내마저 떠났기 때문이다 *** 작가는 25년 전에야 잘 나가던 베스트셀러 작가였지만 처 자식 때문에 자신의 인생이 망가졌다 생각하고 한물 두물 퇴물 작가라 생각하며 가족의 존재를 원망한다 어느 날 집 뜰에 덩치 큰 유기견이 오고 아들이 스튜피드 '멍청이'라 이름 짓는다 작가는 남자에게 붕가붕가하고 어떤 상대에도 굴하지 않는 멍청이에게 감정이입이 되고 가족으로 맞는다 그토록 원했던 고요함과 자유이지만 딸은 애인과 집을 나가버리고 아들 하나는 스트립걸이 임신해서 살림을 차려 나가 버리고 아들 하나는 과격 환경단 회원이라 감빵에 가버리고 아들 하나는 호주로 서핑을 가버리고 아내 마저 가정 가족에게 무관심한 남편에게 염증을 느껴 아들 담당선생과 눈이 맞아 집을 나가 버린다 그래서 자식 넷만 없어도 됐는데 아내마저 가버려 넷 중 다섯이 사라진 것 게다가 멍청이 마저 왔던 날 마냥 비가 억수같이 쏟아지는 날 사라지고 만다 작가는 고독의 한계에 부딪히고 글을 써야만 할 지경에 이른다 살아온 동안의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우며 글을 완성하고 출판사에선 대박을 예감한다 잃은 멍청이는 누가 찾아주고 홀로 저녁을 먹던 날 아내는 파리로 간다 더니 식탁에 같이 자리한다 *** 누구 때문에 누구 때문에 이런 식으로 망가진 인생의 원인을 가족에게 찾을 수 있다 하지만 돌이켜 보면 그런 원망과 다툼 때문에 삶은 지속되었던 것은 아닐까? 글을 쓰려면 사랑을 해야하고 사랑을 하려면 이해를 해야한다는 작가의 말처럼.. 아빠와 남편으로서의 관점이 부각되어 있지만 어쨌든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영화다 *** 근데 세계 영화 많이 본 건 아니지만 성적으로 제일 문란한 가정에 대한 책임이 약한 나라가 프랑스인 듯싶다 외도에 대해서도 그렇게 심각하게 반응 안 한다 납득이 잘 안 간다... 3.5 /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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