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quova law
5 years ago
4.0

기리/하지
시리즈 ・ 2019
평균 2.9
가족해체 조오치 유사가족 새로운 가족 조오치~ 어설픈 드라마가 맞음. 근데 장인정신이든 가정이든 애정관계든 뭐든지간에 기존의 룰을 지키려는 사람들은 다 비극적 결말을 맞고, 뭔가 중요한게 바뀌었음을 깨닫고 울타리를 해체하고 새롭게 다른 사람들하고 뭔가를 해나가려는 사람들만 살아남는 거 하나는 명쾌하고 좋았음. 살아서 새로운 삶과 인간관계를 도모할 법했도 했던 캐릭터들을 지체없이 죽이는 건 아까웠지만 속시원하기도. (과거의 것에 매몰되어 살아간다는 이미지로는 일본만큼 소비하기 쉬운 곳이 또 없는 것 같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