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멘트
많은 분들이 타이틀명에 속아 분개하게 만드는 영화 . . . ps. 오늘날의 시대정신(?)과 거리감이 많이 느껴지는 영화입니다. 타이틀 명만 놓고 보면 메리라는 여성은 오늘날 여성이 느끼는 사회적 문제에 거리낌없이 대응하는 주체적인 여성상을 다루는 영화인것만 같습니다. 왕자님 유형의 남자들의 유혹을 뿌리치고, 진정 자신을 사랑해주는 남주를 선택해야 할 것만 같은 영홥니다. . ps. 하지만, 영화속 '메리'는 백화점 쇼윈도우에 빛나는 보석이나 명품입니다. 아니, 보석도 아니고 매년마다 나오는 최신 핸드폰같은 존재입니다. 남자들은 사고 싶어 합니다. 누가 더 1등으로 줄서냐 안서냐, 내가 1호 개통자다 아니다 정도 수준으로 여성을 대하고 갈등을 겪습니다. 과거 저속함을 드러내는 걸 코미디라는 명분으로 다루듯이 말이죠. . ps. 그렇다고 코미디가 오늘날에 유효한 개그(청년경찰,스물)가 있는 영화도 아닙니다. 20년전 영화니 그럴수 있다 쳐도 재미있는 개그가 없습니다. 그러나 저품질의 화질과 풋풋한 카메론 디아즈의 모습과 옛스런 연출이 자아내는 '고전' 아우라가 느껴집니다. '노팅힐'을 기대하신분들의 분개가 영화보다 더 공감이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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