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구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 1
평균 4.0
1. 왓챠 리뷰를 보니 나만 오글거린게 아니라 다행이다.. 2. 작품의 캐릭터, 스토리, 그냥 모든 목적이 휴머니즘으로 귀결된다 3. 그러다보니 작품은 한없이 느끼해지고 작위적이며 공감보단 판타지로만 느껴진다 4. 휴머니즘은 기획 의도로써 사건과 캐릭터에 녹여져야만 시청자에게 <근거>를 가지고 와닿을 수 있다 5. 하지만 이 작품은 그저 <얘들아 와보렴 내가 휴머니즘이라는 걸 보여줄게>를 고래고래 소리치고만 있는 느낌 6. 병원이라는 공간과 그 안에서의 로맨스, 삶과 죽음이 관계된 휴머니즘은 이미 그동안 봐온 의국 드라마에서 숱하게 나왔다 7. 기시감이 잔뜩 드는 공간과 사건에, 악역 전무 갈등 전무 8. 작감이 그토록 좋아하는^^ <엘리트>의사들이 한없이 착하게 휴머니즘을 향해 달려가는 것과 그 과정에서 한껏 계산되어 포장한 듯한 일상과 개그는 오히려 위선적으로 느껴질 정도 9. 약점하나 없는 엘리트 계급이자 지극히 착한 캐릭터들이 지들끼리 로맨스를 해도, 환자를 보살피며 눈물을 쥐어짜도 10. 느끼하고 작위적이며 손발이 말릴 뿐이라는 것 11. 작감이 휴머니즘을 보여주고 싶었다면 캐릭터부터 싹 갈아엎어야 한다 12. 제발 엘리트 주의에서 내려오고 13. 착함으로 둘러싸인 캐릭터들에게 치졸한 부분, 위선적인 부분, 세속적인 부분, 유약한 부분 등 진짜 <우리네 사람들>을 그릴 수 있는 약점과 <나쁜점>을 부여하여 캐릭터들을 입체적으로 만들었어야 한다. 14. 흙수저 타대학 출신이 여기저기 끝내주게 아부해가며 겨우 짱짱한 율제 병원에 들어왔는데 알고보니 실력도 탑급인 세속적이지만 능력있는 의사라던가 15. 집안 모두 의사가문으로 본인도 자연스럽게 의사가 되었고, 무의식중에 다른사람들, 특히 환자들을 아래로 보는, 알고보면 권위적이지만 겉으론 상냥하게 위선떠는 의사라던가 16. 별다른 사명없이 폼나서, 결혼정보회사에서 높은 점수를 주는 직업이라서, 의사가 됐지만 정작 연애는 성공확률 0에 수렴하는 의사라던가.. 17. 예시도 기시감이 드는 캐릭터들이지만 어느 한 부분이 <부족>하고 <나쁜> 캐릭터들이 일상생활에서 치고박고 투닥거리면서 성장도 하는 <의사생활>이 사람냄새가 좀더 나지 않을까 18. 1화?에서 99즈인가 뭔가 암튼 주인공들이 <<밴드>>를 한다고 모였을땐.... 19. 진짜 느끼해서 죽어버릴뻔 했다 20. 성시원 같은 캐릭터는 왜 다시 안나오는가.. 21. 요리하거나 청소할 때 밥먹을 때 드문드문 틀어놓으면서 5회까지 보는중.. 22. 늘 의사->환자가 시혜적인 관점으로 그려져서 다소 불쾌하다. 환자는 마음과 몸의 아픔, 가난의 아픔을 겪는 사람들이며 늘 ‘의사 선생님 제발 부탁드립니다’ ‘아이고 의사 선생님 정말 감사합니다’말만 반복한다 23. 진짜 ‘우리’ 모습일 수 있는 환자들에게 주인공 5인방은, 객관적 사회피라미드 꼭대기에 서서 작은 갈등들만 겪고 ‘제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등의 구세주 역할로 나온다. 자기들의 갈등은 연애밖에 없다. 환자들은 삶과 죽음, 가난과 질병을 오가는데.. 24. 이런 시혜적인 모습은 실제 현실에서 온몸을 바쳐 일하는 의사들의 모습도 담아내지 못한 채 작위적으로만 남는다. 25. 이번 드라마야말로 작감의 뼛속깊은 엘리트주의가 대놓고 나오는 것만 같아 사실 거북하고, 마냥 <<힐링 드라마>>로 받아들여지지 않는다. 26. 진정한 힐링을 원했다면 환자가 겪는 불행함의 톤을 낮추던가, 의사가 겪는 진짜 생활과 갈등의 톤을 강화시켰어야 한다. 그래야 주인공에게 우리 자신을 이입시킬 수 있다 27. 그런점에서 차라리 천명태가 오히려 친숙하고 인간적이다.. 28. 그런점에서22 진짜 <<사람>>에 대한 고찰없이 늘 그랬듯 캐릭터 플레이로-동일한 작감의 시리즈 내내 답습되는- 승부를 보려는 것에, 퍽 안일하고 편하게 만들었구나 하는 생각이든다. 29. 승부는 캐릭터간의 관계성, 즉 러브라인에 사활을 건 것 같으나.. 사랑에 빠지는 과정없이 그저 <얘가 쟤를 좋아함>으로 보여주고 대뜸 시작한다 30. 안일하고 또 안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