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멘트
도서관 미어캣

도서관 미어캣

8 years ago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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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범시민

영화 ・ 2009

평균 3.6

사실상 학살극의 방아쇠를 당긴 닉의 후회가 제대로 잘 묘사되지 않은 채, 보는 이에 따라서는 없는 것처럼 보이기까지 하는 미묘하게 드러낸 죄책감 외에는 결과적으로는 멀쩡하게 잘 먹고 잘 산다. 또한 사적 복수와 살인에 대해 꾸준히 반대한 캐릭터가 아무런 계기없이 폭탄을 이동시킨 데다가, 다시는 살인자들과 거래하지 않겠다는 말 외에는 달리 사법개혁 의지가 보이지 않는다. 클라이드의 살인 또한 가족에 대한 복수나 사법 시스템에 대한 도발이라고 보기에는 영화 최중반 이후부터는 어떤 목적성이 있다고 보기 어려운 마구잡이식이다. 즉, 테러리즘이라기보다는 광기에 불과하다. 사법 시스템 비판이라는 의도야 어떻든 영화 스토리 자체에 개연성이 부족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