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멘트
Laurent

Laurent

9 years ago

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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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의 목적

영화 ・ 2005

평균 3.2

나야말로 이 영화의 목적을 모르겠다. 욕이 치밀어 오른다. '감추고 음흉한 것보단 낫잖아요'라니, 제발 감추고 혼자 음흉해. 성희롱 성추행 강간 주거침입 폭력 행사하지 말고. 남의 집 거실 한복판에 맥주는 왜 던지고 난리여. 그거 또 집주인이 닦아야 하잖아. '너 내가 왜 이러는지 몰라서 그래?' 이 대사는 또 뭐야. 남주 캐릭터한테 공감해달라고 이딴 대사 치는 거임? 진짜 모르겠다. 자고 싶어서 그런 거 말고 딴 이유가 있다면 (있지도 않겠지만. 좋아해서 그랬던 거라고 하지 마라. 역겨움.) 도통 모르겠으니 제발 좀 알려주셈. 남주랑 자발적으로 자게 된 것도 그러다가 남주 좋아하게 된 것도 그냥 여주의 변덕과 미운 정 덕지덕지 들러붙어 발생한 일이었다고 치자. 섹스하고 싶으면 하고 좋아하게 됐으면 연애해야지, 어른인데. 하지만 궤변 넘치는 개수작으로 한 시간 동안 얼굴이 찌푸려지고, 학생 폭력과 데이트 폭력 등속 각종 폭력으로 나머지 한 시간도 얼룩지는데 이 사랑놀음을 질펀한 농담처럼 즐길 수가 있나. 두통 치통 생리통을 한꺼번에 얻은 기분이다. 남주 캐릭터도 싫지만, 남주가 섹스할 때 던지는 말은 역겹고 진저리 날 정도로 싫다. 남주 입을 꿰매버리고 싶음. 갑자기 박해일을 너무너무 싫어하고 싶다 이런 인생 소원을 가진 사람에게만 필요한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