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멘트
cecile

cecile

8 years ago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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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모든 아침

책 ・ 2013

평균 3.6

불협화음이 협화음이 되는 순간, 영혼의 울림. 짧은 이야기에 한 음악가의 인생, 그리고 등장인물들의 모든 감정들이 담겨있다. 번역판으로 읽은지 꽤 많은 시간이 흐른 후, 원어판으로 다시 읽었다. 번역작업을 한번 거친 문체에선 읽을 수 없었던 작가의 유려한 표현과 가슴을 찌르는 듯한 단어들. 아름답다. 마들렌의 삶. 그녀의 성정은 아버지의 것과 너무나 닮아있다. 그녀의 영혼에도 분명 그의 아버지만큼이나 소리가 가득했을텐데. 욕망에 어쩔 줄 모르는 남자에게 모두 뺏겨버리고 말라간 그녀의 삶이 너무나 안타까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