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멘트
랄진

랄진

5 years ago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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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르케

책 ・ 2021

평균 4.0

"기가 꺾인 여자들이야말로 시인들의 가장 주된 소재인 모양이다. 우리들이 바닥을 기며 흐느껴 울지 않으면 이야기가 만들어질 수 없는 걸까." 그리스로마신화의 비하인드 그것도 여신의 이야기라 이제 내겐 어렸을때 읽었던 만화책보다 이 이야기가 더 좋아질 것 같다. 아는 신이, 아는 신화가 나올 때마다 짜릿함. 또 다른 재미는 1인칭 신의 시점 내내 인간이 너무도 매력적인 존재로 보인다는 것. 한치 앞을 모르는 주제에 끝을 향해 내던지는 모습이 신의 부러움을 살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