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멘트
혜원

혜원

6 years ago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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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을 넘어 시대의 어둠을 넘어

책 ・ 2017

평균 4.2

1.책을 읽는 중간중간 분노를 넘어선 침통함 때문에 책장을 여러번 덮었다. 국가 폭력에 맞선 다수의 시민들이 나와 다를 바 없는, 공포와 두려움을 가진 인간이었다는 점이 진압 과정 속 잔혹함을 더욱 부각시킨다. 2.광주 시민들이 전두환 일당에게 맞서며 느꼈던 가장 큰 감정이 '분노' 라는 사실이 미치게 인간적으로 다가온다... 내 가족이, 친구가, 이웃이 내 눈 앞에서 무참하게 희생된 지극히 평범한 사람들... 3. 5.18의 진상이 규명되고, 많은 이들의 기억 속에 민주화 운동으로 남는다고 해도 상처는 상처로 남을 것이다. 진상 규명은 '완결'이 아니다. 5.18의 상처까지 역사 속에 남아 현대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뿌리로 평가받길 바라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