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uphorim
5 years ago

알쓸범잡
평균 4.0
처음엔 '다른 잡학지식도 많을텐데 왜 굳이 범죄를 메인 테마로 잡았을까?' 의문이 들었는데, 보다보니 생각보다 꽤 유익한 기획인 것 같다. 우리 사회에는 오답노트가 필요하다. 우리가 막지 못한 범죄의 과정, 범죄자가 범죄를 저지르기까지의 생각의 흐름을 살펴봄으로써 이제 우리가 어디에 어떤 노력을 들일 수 있는지 명확히 알게 된다. . 과거의 트라우마를 다시 들춰내는 게 마음 아파서, 심연을 들여다보는게 두려워서 범죄의 역사를 쉬쉬하며 넘겨버리기엔 오답노트가 주는 정보와 교훈이 너무 많다. 외양간을 고치는 것만이 잃은 소에 대한 예의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