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쟈와 함께 읽는 지젝

이현우 · 인문학
20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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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리드총서 일곱 번째 책으로, <실재의 사막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슬라보예 지젝, 자음과모음, 2011)를 읽는 강독서다. 이 책은 슬라보예 지젝의 전문가이며 인터넷 인기 서평꾼으로서 ‘로쟈’라는 이름으로 더 잘 알려진 인문학자 이현우의 본격 인문 텍스트 읽기의 시도이기도 하다. 저자는 그동안 인터넷 블로그 ‘저공비행’에서 보여주는 것처럼 문학, 예술, 철학 등 전방위적 분야에 깊은 관심을 지니고 글을 써온 학자이자 비평가다. 특히 인터넷 블로그에 지젝 철학에 관련된 글을 꾸준히 써왔는데, 이 책은 그 작업을 엮어 만든 첫 결과물로서 의미를 지닌다. 무엇보다 지젝의 책들은 특유의 아이러니와 찌르는 함축을 담고 있어 초심자의 접근을 어렵게 하는데, 이현우는 촘촘한 그물망으로 지젝이 말하고자 하는 바를 절묘하게 건져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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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서문. 왜 지젝을 읽어야 하는가 프롤로그. 실재의 사막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1장. 빨간 약이냐 파란 약이냐 2장. 실재에 대한 열정 3장. 가상에 대한 열정 □간주곡 1. 순수한 사랑, 순수한 폭력 4장. 라캉주의 좌파 □간주곡 2. 대중적 퍼포먼스 - 러시아 10월 혁명 5장. 강요된 선택을 넘어서 6장. 9.11 이후의 행복 7장. 민주주의와 민주진창 8장. 호모 서케르에서 호모 사케르로 9장. 과잉 없는 삶의 공허 10장. 호모 사케르로 가는 길 11장. 그를 고문해야 할까? 12장. 관용주의의 한계 13장.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문제 에필로그. 사랑의 낌새

출판사 제공 책 소개

세계의 현대사는 9.11 이전과 이후로 나뉜다- ‘실재의 사막’으로 가는 초대장 하이브리드총서 7번째 책으로 기획된 이 책은 ‘인문학 전도사’인 로쟈(이현우)와 함께 『실재의 사막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슬라보예 지젝, 자음과모음, 2011)를 읽는 강독서다. 슬라보예 지젝의 전문가이며 인터넷 인기 서평꾼으로서 로쟈라는 이름으로 더 잘 알려진 인문학자 이현우의 본격 인문 텍스트 읽기의 시도이다. 저자는 그동안 인터넷 블로그 ‘저공비행’에서 보여주는 것처럼 문학, 예술, 철학 등 전방위적 분야에 깊은 관심을 지니고 글을 써온 학자이자 비평가다. 특히 인터넷 블로그에 지젝 철학에 관련된 글을 꾸준히 써왔는데, 이 책은 그 작업을 엮어 만든 첫 결과물로서 의미를 지닌다. 이현우는 이 책에서 슬라보예 지젝의 『실재의 사막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를 중심으로 지젝 철학 전반을 가로지른다. 『실재의 사막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는 9.11테러와 이후 달라진 세계질서에 대한 통찰과 비전을 담은 5편의 논문집이다. 지젝의 책들은 특유의 아이러니와 찌르는 함축을 담고 있어 초심자의 접근을 어렵게 하는데, 이현우는 촘촘한 그물망으로 지젝이 말하고자 하는 바를 절묘하게 건져올린다. 이 책은 자유롭고 매끄러운 기본 텍스트와 해제의 들고남, 지젝의 다른 저작에 대한 자유로운 인용 등으로 슬라보예 지젝의 텍스트로 가는 길을 활짝 열어줄 것이다. 작금의 세계적 위기상황을 분석·통찰해내는 ‘지젝 읽기’의 다급함 자음과모음은 후기 자본주의 사회의 정치적·경제적 위기 상황을 제대로 파악하고 대처하기 위한 비전으로서 지젝에 주목해 『실재의 사막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와 이 책의 강독서인『로쟈와 함께 읽는 지젝』이란 두 권의 책을 기획하였다. ‘지젝 읽기’는 그 자체로 이 거대하고 낙후된 시스템에 대한 ‘저항’이기 때문이다. 그것은 자기 자신의 타성과 기득권과 편의주의와 무사안일주의에 대한 저항이다. 저자가 서문에서 지적하듯이, 자신이 가진 게 많다고 믿는 대한민국 1%’는 지젝을 읽을 필요가 없다. 뒤집어 말하면 1%의 독식에 분노하는 99%에 드는 사람이라면 지젝이 건네는 ‘빨간 약’을 삼키고 깨어나야 한다는 것이다. ‘지젝 전문가’ 이현우의 재번역판『실재의 사막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와 동시 출간 이 책은 알라딘에 연재되었던 글들을 모아 엮은 것인데, 특히 그동안 오역으로 인문학 독자들에게 불편을 초래했던 책을 ‘지젝 전문가’ 이현우의 전격적 재번역으로 새롭게 출간된 텍스트를 사용하고 있어 의미가 깊다. 한국 인문학의 새 지형도를 그려나갈 하이브리드 총서 자음과모음에서는 2011년 젊은 인문학자들이 지금-여기의 다양한 인문적 글쓰기를 시도한 ‘하이브리드 총서’를 선보여 한국 인문학의 새로운 지형도를 그려나가고 있다. ‘경계 간 글쓰기, 분과 간 학문하기, 한국 인문학의 새 지형도’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통섭’의 학문하기가 한국의 환경에서 어떻게 구현되는지를 보여주고자 하는 취지로 기획된 하이브리드 총서는 문학평론가이자 작곡가인 최정우의 『사유의 악보―이론의 교배와 창궐을 위한 불협화음의 비평들』, 디자인 연구자 박해천의 『콘크리트 유토피아』, 여성학자 권김현영 외 5인의 『남성성과 젠더』, 문화비평가 이택광의 『이것이 문화비평이다』, 그래픽 디자이너 정진열· 김형재의 『이면의 도시』, 문화평론가 문강형준의 『파국의 지형학』 등 6권을 통해 성공적인 행보를 내디뎠다. 국내 젊고 의욕 있는 학자들의 야심 찬 학문적 실험과 매력적인 글쓰기가 한데 어우러진 보기 드문 총서로서, 익숙한 대상들을 낯선 시각과 실험적인 방법론을 통해 새롭게 조명해낸 이들의 탐구는 오늘과 이 땅의 구조를 이해하고자 하는 대중들과 그것을 분석하고 전망하려는 인문학도들이 두고두고 참조해야 할 중요한 판본이 될 것이다. 정여울, 이승원, 복도훈, 곽영빈 등의 근간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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