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제공 책 소개

일상의 많은 순간에 적용할 수 있는 수학적 사고 수학을 알면 더 순조로워지는 일의 기술 학년이 올라갈수록 수학을 포기하는 학생들이 많아지고, 대부분의 성인들은 수학을 못해도 사는데 지장이 없다고 느낀다. 혹 수학이 필요한 순간이라 느낄 때에도 어떤 개념을 가져와서 적용해야 하는지 금방 떠오르는가? 저자는 수학과 출신의 아나운서로서 자신의 일에서 수학 개념을 이렇게 활용했다고 한다. 가령 인터뷰를 할 때 상대에게 듣고 싶은 대답을 정해 놓고, 제한 시간 속에서 듣고 싶은 대답을 이끌어낼 때 수학의 증명법을 사용하는 것. 가정에서 결론으로 이끄는 다양한 경로를 머릿속에 떠올리며 원하는 답을 효율적으로 끌어내는 데나, 방송 중에 이야기의 흐름을 바꾸거나 할 때에는 다양한 각도에서 사물을 바라보는 수학적인 사고법이 도움이 되었다고 말한다. 저자는 이렇게 우리의 삶을 움직이는 ‘일’ 속에서 활용되고 있는 수학의 모습을 발견하고, 우리가 수학을 배워야 하는 이유를 구체적으로 느낄 수 있도록 25가지 수학의 진짜 활용법을 제시했다. 수학은 우리가 생각지 못한 곳에서도 묵묵히 일하고 있다. 수학이 ‘외워야 할’ 공식이라는 선입견에서 벗어나 수학이 ‘열일하는 모습’을 발견해 보자. 기특한 마음이 든다면, 수학에 한발 가까워진 것이다. | 출판사 서평 | 가장 공평한 학문, 수학의 진짜 모습을 만나다 제2차 수학교육 종합계획에 따라 학생들의 희망 진로에서 수학의 필요성을 느낄 수 있는 진로 연계 수학 프로그램이 개발되고, 실생활 속에서 수학의 쓸모를 느낄 수 있는 실생활 연계 교육이 강조되고 있다. 수학의 가치와 필요성을 인식하게끔 수학교육이 변화하고 있는 것이다. 양질의 수학 교양서들이 많이 출판되는 모습을 통해서도 수학이라는 학문의 가치가 다시금 조명되고 있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수학은 어느 누가 풀어도 같은 답이 나오는 공평한 학문이지만, 그 공평함이라는 가치를 수학에 대해 노력한 자만이 얻을 수 있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그럼에도 가끔은 “정말 수학이 나의 삶에 도움이 될까?” 라는 의문을 지울 수 없다. 이 책은 그러한 의문에 1가지의 답 보다는 25가지의 예시를 통해 보여주려 한다. 저자는 25가지 직업 속에 숨은 수학 개념들에 대한 이야기를 자신의 경험담에 빗대어 들려주며 왜 수학을 공부하는 것이 삶에서 도움이 되는지 간접적으로 알려 주었다. 책에서는 원주율, 통계, PERT법, 선형 계획 문제, 도형의 이동, 확대ㆍ축소, 평면 도형ㆍ입체 도형, 제곱근, 피타고라스의 정리, 삼각 함수, 기수법, 수열, 미분, 적분, 지수, 로그, 벡터, 행렬, 복소수, 점화식, 비율, 집합과 명제, 경우의 수, 확률, ABC 분석 등의 수학 개념을 다루고 있다. 간혹 몇 개의 개념은 들어본 적이 없을 것이다. 그것을 제외하고는 모두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 과정에서 배우는 개념이다. 공식 암기 위주의 개념 학습과 문제풀이의 반복 속에서 수학의 진짜 실체를 느낄 수 없었을 것이다. 필요한 순간에 수학적 사고를 통해 알맞은 공식을 적용시켜 문제를 해결하는 재미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우리가 풀어야 할 문제에는 배점이 없다 요리사, 연구원, 치과의사, 작가, 미용사, 계산원, 조종사, 게임 크리에이터. 유망 직업이자 이 책에 나오는 직업으로, 수학 지식을 잘 적용하면 “순조롭게 일하는 기술을 금방 익힐 수 있는” 직업이다. 이 책은 직업 속에서 사용되는 수학 개념을 통해 수학적 사고를 쌓는 연습을 도우는 데 역할을 다하려고 한다. 25가지의 다양한 직업은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수학을 잘해야 가질 수 있는 직업이 아닌 것도 많다. 그 직업인들이 수학을 잘했는지 잘하는지 판단 기준도 아니다. 단지 수학을 우리의 일과 생활에서 어떻게 활용할 수 있으며, 수학을 잘 알면 일이 조금 더 순조로워지는 것을 느끼게 하기 위해 선별된 직업들이다. 각 교시의 끝에 있는 문제를 꼭 풀어보며 마무리하기를 추천한다. 답이 나온다면 소소한 기쁨을 답이 나오지 않는 문제에 있어서는 아주 작은 자극만을 느껴보기를 바란다. 수학이 주는 행복과 고통을 공감해 보자. 수학 문제집에는 1점에서 3점까지 점수가 있지만 우리가 인생에서 만난 문제를 푸는 데에 어느 누구도 배점을 매길 수 없듯이, 이 책이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부담 없는 “연습문제”가 되어줄 것이다. 수학으로 생각하는 기술, 수학으로 일하는 기술을 배운다 일하는 수학은 우리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25가지 일에서 필요한 수학 지식을 통해 수학이 우리 삶 속에서 어떻게 적용되고 실생활과 얼마나 밀접한지 알려준다. 직업을 소재로 수학에 접근하고 있지만 같은 직업을 가진 성인들에게만 해당되는 이야기는 아니다. 많은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는 수학적 사고법을 통해 학생들은 수학으로 생각하는 기술을, 성인들은 수학으로 일하는 기술을 배울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을 통해 수학은 단순한 공식이 아니라 삶을 움직이는 기술이자 삶을 변화시키는 인문학적 사고라는 지식의 향연을 누려 보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