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제공 책 소개
“대한민국에 99%의 행복을 위한 권력은 있는가”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선정한 2013년 12월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
제26회 한국PD방송 시사다큐 부문 작품상을 수상한
SBS 창사특집 대기획 다큐멘터리 <최후의 권력>이 책으로 탄생했다!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권력이란 무엇일까. 권력은 왜 줄곧 불공정하고 불평등한 것으로 받아들여지는 것일까. 경제적, 사회적 양극화의 시대에서 언제부턴가 권력은 모두가 아닌 소수를 위한 것이라는 불만이 나오고, 그 안에서 소외되는 사람들이 더욱 더 늘어가고 있다. 오늘날 직면한 이 문제들을 극복하기 위해 우리 시대의 권력은 어떤 모습이어야 할까?
2012년에 방영된 <최후의 제국> 제작팀이 제작한 ‘최후’ 시리즈인 다큐멘터리 <최후의 권력>은 방영 당시 사회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며 수많은 화제를 낳았다. <최후의 권력>은 7인의 여?야당 정치인(차명진, 정봉주, 박형준, 천호선, 손수조, 정은혜)들과 함께 조지아의 험준한 대 코카서스 산맥에서 ‘빅맨’의 권력을 경험하는 것에서부터 출발하여, 21세기에도 살아 숨쉬는 전통적 권력의 상징, ‘왕’의 권력을 생생하게 전달해 주었다. 또 왕들의 나라 반대편 금권천하의 세계인 미국에서 권력이 돈이 되고, 돈이 권력이 되는 세상을 보여주었으며, 국내외 직접민주주의 현장을 통해 대한민국의 99%의 행복을 위한 새로운 미래 권력과 리더십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함으로써 혁신적인 시대정신을 대변해주었다.
이와 같은 기획의도에서 제작된 다큐멘터리 <최후의 권력>을 이제 책으로 만날 수 있다. 책 『권력이란 무엇인가』는 SBS 창사특집 대기획 다큐멘터리 <최후의 권력>을 바탕으로, 권력의 탄생에서부터 21세기 현대권력에 이르는 인류 권력의 역사를 더욱 심도 있게 살펴봄으로써 권력의 목적을 성찰하고, 진정성 회복의 메시지를 담아 미래 권력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한다.
최근 몇 년간 대한민국 사회의 최대의 화두로 올라 온 '권력'과 '소통'에 대한 핫이슈를 다루면서도, 앞으로의 대한민국 권력의 방향을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줄 것이다. 또한 국내외 21세기 권력의 현 모습을 날 것 그대로 생생하게 담아 소개함으로써 대한민국뿐만 아니라 세상의 모든 권력의 모습을 경험하게 될 독자들은 '지금 나의 권력은 어디에 있는가'를 다시금 깊이 생각해 보게 될 것이다.
출판사 서평
“이 시대의 권력은 어디에서 오는가”
인간이 있는 곳에는 항상 권력이 존재한다. 원시부족사회에서 시작된 ‘빅맨Big Man’이라는 권력의 탄생은 사람들이 더 큰 무리를 이루고 사회가 복잡해지면서 다수를 지배하는 왕의 절대권력의 형태로 이어졌다. 그리고 근대 시민혁명을 통해 국민이 직접 권력자를 뽑는 민주주의의 형태로 진화해 왔다. 이렇듯 인류의 역사 속에 항상 존재해 온 권력은 삶의 일부가 되었기에 살면서 권력이 무엇이며, 무엇을 위한 것인가에 대해 근본적인 질문을 해 볼 기회가 그리 많지 않다. 특히 2013년 권력의 판도가 한차례 바뀐 이후, 더욱 더 심화된 교착 상태와 소통 불가능한 대한민국 정치와 불안정한 지구적 정치 지형에서 이제는 한번쯤 이 시대의 권력이 어디에서 오는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권력은 소통의 수단이며, 바람직한 권력은 리더와 팔로워가 공감대를 형성함으로써 권력자의 의지가 자연스럽게 다른 사람들을 통해 실현되는 것이다.” -한나 아렌트(정치 철학자)
책 『권력이란 무엇인가』는 대한민국이 나아가야 할 올바른 권력의 향방을 제시하기에 앞서 먼저 절대왕정의 몰락이라는 세계사의 흐름에서 비켜나 지금도 절대권력을 거머쥐고 있는 21세기의 살아 있는 왕들의 모습을 보여준다. 이는 오늘날 현대 권력의 자화상을 다시 돌아보는 거울로서 진짜 권력의 모습과 그 권력의 원천인 ‘민심’을 이해하기 위한 발판이 되어 줄 것이다.
그리고 이어서 ‘국민의,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미국 정부를 그렸던 에이브러햄 링컨 대통령의 의지는 관철되지 못한 채, 정치권력으로부터 외면당하고 붕괴되어버린 미국 서민들의 삶을 만나본다. 통제 불능의 의료산업, 자유경제시장의 논리에 미래를 빼앗긴 아이들, 정권과 금권의 결탁 등 99퍼센트의 유권자가 아닌 1퍼센트의 부자에게 봉사하는 정치권력과 그 이면에 숨겨진 미국을 지배하고 움직이는 진짜 권력의 세계, 바로 돈의 세계가 있다. 3장 금권천하를 읽으며 독자는 이것이 비단 ‘남 이야기’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우리 권력이 씨(세)다. 이장도 우리가 뽑제, 국회의원도 우리가 뽑제. 우리가 안 뽑는 게 어딨노. 전부 다 우리가 뽑지. 그러니까 우리가 권력이 제일 씨(세)지, 뭐. 안 그래?'
-1장 ‘잃어버린 권력을 찾아서’ 중에서
21세기 대한민국 권력 대탐사의 여정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공화국 산마리노의 봉사하는 권력과 직접민주주의의 현장인 스위스 글라루스 주의 ‘란츠게마인데’, 즉 시민의 참여로 완성되는 권력의 모습을 전달함으로써 미래 권력의 대안 제시로 이어진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현재 대한민국 사회 곳곳에서 목격되는 권력의 진짜 주인이 되기 위한 직접민주주의로의 다양한 도전과 노력을 통해 진정한 권력의 미래가 어디에 있는지 그 가능성을 가늠해 본다.
경상남도에 위치한 감곡마을 할머니들의 풀뿌리 권력에서부터 서울의 평범한 아파트 단지 안에서 벌어지고 있는 주민 자치의 현장, 그리고 서울의 작은 구를 이끄는 구청장의 하루를 통해 우리의 정치 현실과 미래의 가능성과 희망을 찾는다. 사실 이러한 대안적 상상은 그저 불가능한 이상향에 그칠지도 모르겠지만 인간은 늘 이상을 추구했고 자유를 위해 피를 흘렸으며 민주주의를 염원해 왔다. 이러한 권력의 역사 속에는 언제나 절망과 희망이 교차해 왔다. 그리고 권력의 역사는 결국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인류가 앞으로 어떤 권력의 역사를 쓰게 될 지는 온전히 현대에 살아 있는 우리의 몫이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선정한 2013년 12월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
제26회 한국PD방송 시사다큐 부문 작품상을 수상한
SBS 창사특집 대기획 다큐멘터리 <최후의 권력>이 책으로 탄생했다!
2012년에 방영된 SBS <최후의 제국> 제작팀이 후속작으로 기획한 다큐멘터리 <최후의 권력>은 방영 당시 사회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며 수많은 화제를 낳았다. <최후의 권력>은 7인의 여?야당 정치인(차명진, 정봉주, 박형준, 천호선, 손수조, 정은혜, 금태섭)과 함께 조지아의 험준한 대 코카서스 산맥에서 ‘빅맨’의 권력을 경험하는 것에서부터 출발하여, 국내외 직접민주주의 현장을 통해 대한민국의 99%의 행복을 위한 새로운 미래 권력과 리더십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함으로써 혁신적인 시대정신을 대변해주었다.
이와 같은 기획의도에서 제작된 다큐멘터리 <최후의 권력>을 바탕으로, 책 『권력이란 무엇인가』는 다큐멘터리에서 다룬 권력의 탄생에서부터 21세기 현대권력에 이르는 인류 권력의 역사적 사실들을 글로써 더욱 심도 있게 살펴보고, 다큐멘터리에서 다 담지 못했던 사실과 현상의 배경지식을 전달함으로써 독자들에게 다시 한 번 권력의 목적을 성찰하게 하고, 진정성 회복의 메시지를 담아 미래 권력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해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