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쓰고 앉아 있네

문지혁 · 인문학
324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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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는 소설을 쓰고, 낮에는 글을 가르치는 문지혁 작가는 서울대학교, 한국예술종합학교, 동국대학교, 강원대학교에서 대학생을 비롯, 일반인 대상 글쓰기 수업에서 후배 작가들을 만나 소설 쓰기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18년이라는 지난한 시간 동안 쓰고 가르치며 터득하고 축적한 이야기 법칙을 한 권의 책 『소설 쓰고 앉아 있네』에 모두 정리하였다. 책의 제목은 언뜻 보았을 때 다소 모욕적이고 비아냥거리는 느낌을 줄 수 있다. 그러나 글쓰기를 예술이 아닌 기술로, 재능보다 연습과 훈련의 영역으로 여기는 작가는 앉아서 쓰는 반복 행위만이 작가와 작품의 세계를 재현할 수 있음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2023년 5월부터 9월까지, 《채널예스》 칼럼 페이지에 일부 연재된 이 원고는 격주 게재 당시 ‘가장 많이 본 기사’ 자리를 놓치지 않았고, SNS ‘X’에 동시 업로드되어 누적 조회수 2만 뷰를 넘기는 등 대중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글쓰기라는 망망대해에서 한 줄기 빛과 같은 존재를 알리던 이 글은 매일 밤낮으로 온 마음을 다해 쓰는 사람에게 가닿는 타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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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프롤로그 | 소설을 쓰고 앉아 있는 사람 1부 책상 앞에서 1장 글쓰기를 말할 때 우리가 이야기하는 것 ? 글쓰기는 예술일까? ? 글쓰기는 재능일까? ? 글쓰기는 단번에 하는 것일까? ? 영감을 얻는 방법 2장 작업실 만들기 ? 물리적 공간: 어디서 쓸까? ? 내면적 공간: 무엇을 준비할까? 에세이 #01 라이팅-스페이스-타임 3장 작가의 독서 ? 작가의 눈으로 읽기 ? 작법서 활용하기 2부 책상에서 1장 ‘나라는 이야기: 사라진 보물선은 내 안에 있다 ? 경험에서 시작하기 ? 자서전, 자전적 소설, 오토픽션의 차이 ? 재현의 윤리, 윤리의 재현 2장 시점과 목소리: 바라보는 지점이 모든 것을 바꾼다 ? 시점이라는 장치 ? 1인칭: 세상을 ’나‘로 필터링하기 ? 3인칭: 멀리, 더 멀리서 지켜보기 ? 2인칭과 다중 시점: 너를 부르거나, 여럿의 목소리를 듣거나 3장 서술과 플롯: 이야기의 구슬을 꿰는 법 ? 이야기, 서사, 플롯 ? 스토리텔링의 힘과 법칙 ? 좋은 플롯의 조건 ? 이야기에 깊이 부여하기 4장 묘사와 디테일: 설명하지 않고 보여주기 ? 묘사, 시제, 디테일 ? 디테일의 좌표와 실제 ? 디테일의 층위와 아웃포커싱 5장 대사와 대화: 말한 것과 말하지 않은 것 ? ’말‘을 쓴다는 것 ? 대사, 대화, 회화 ? 좋은 대화를 쓰는 법 ? 몇 가지 예문과 연습들 6장 합평과 퇴고: 듣고, 고르고, 다시쓰기 ? 합평이라는 공포 ? 퇴고라는 선택 3부 책상 밖으로 1장 실패를 기록하기 ? 실패한 작가 지망생의 짧은 이력서 에세이 #02 『비블리온』 창작 일기 2장 문학적 소설과 그 바깥세상 ? 등단과 데뷔, 문단과 문학 사이 ? 순수문학 혹은 장르문학 에세이 #03 우동 거리 밖에서 3장 작가 되기와 작가살이 ? 습작기를 보내는 법 ? 21세기에 작가로 살아간다는 의미 에필로그 | 소설을 쓰는 마음

출판사 제공 책 소개

“글쓰기는 시간과 공간이 만나는 지점에서 빚어지는 마법이다” 《채널예스》 연재, ‘가장 많이 본 칼럼’ 1위 기록 마음을 다해 읽고 쓰는 사람을 위한 작법서 정용준 소설가, 엄지혜 작가 추천! 밤에는 파트 타임 소설가, 낮에는 풀 타임 글쓰기 강사 언제 어디서나 성실하게 쓰는 문지혁 작가가 전하는 예열부터 퇴고까지, 소설 창작의 모든 것! 중학교 입학과 동시에 PC 통신 ‘하이텔’ 과학소설 동호회에 첫 SF 소설을 게재한 문지혁 작가는 오랜 시간 소설가의 꿈을 키워왔다. 대학원 문예창작과에 진학하고, 국내외 작법서를 섭렵하고, 철저하게 또 처절하게 읽고 쓰던 나날. 단편소설 「체이서」를 시작으로 장편소설 『중급 한국어』 『초급 한국어』, 소설집 『고잉 홈』 『우리가 다리를 건널 때』 등 다양한 작품을 발표하고 각종 문학상을 수상하기까지, 모두가 판을 떠날 때에도 그는 우직하게 남아 미련하게 썼다. 밤에는 소설을 쓰고, 낮에는 글을 가르치는 작가는 서울대학교, 한국예술종합학교, 동국대학교, 강원대학교에서 대학생을 비롯, 일반인 대상 글쓰기 수업에서 후배 작가들을 만나 소설 쓰기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18년이라는 지난한 시간 동안 쓰고 가르치며 터득하고 축적한 이야기 법칙을 한 권의 책 『소설 쓰고 앉아 있네』에 모두 정리하였다. 책의 제목은 언뜻 보았을 때 다소 모욕적이고 비아냥거리는 느낌을 줄 수 있다. 그러나 글쓰기를 예술이 아닌 기술로, 재능보다 연습과 훈련의 영역으로 여기는 작가는 앉아서 쓰는 반복 행위만이 작가와 작품의 세계를 재현할 수 있음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2023년 5월부터 9월까지, 《채널예스》 칼럼 페이지에 일부 연재된 이 원고는 격주 게재 당시 ‘가장 많이 본 기사’ 자리를 놓치지 않았고, SNS ‘X’에 동시 업로드되어 누적 조회수 2만 뷰를 넘기는 등 대중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글쓰기라는 망망대해에서 한 줄기 빛과 같은 존재를 알리던 이 글은 매일 밤낮으로 온 마음을 다해 쓰는 사람에게 가닿는 타전이었다. 같은 길을 걷는 정용준 소설가와 엄지혜 작가가 이에 응답하듯 책의 추천사를 썼다. 소설 쓰기에도 이론과 공식이 있다! 총 3부로 구성된 이 책은 소설 한 편을 완성하기 위해 작가가 행해야 할 과제를 다룬다. 1부 ‘책상 앞에서’에서는 일상의 소재를 비축하여 영감을 만들어내는 방법, 자기만의 물리적·내면적 작업실을 마련하는 법, 작법서 추천 등 본격적인 소설을 쓰기에 앞선 준비운동을 일러준다. 2부 ‘책상에서’에서는 시점 선택하기, 매력적인 서사 구축하기, 선명하거나 흐릿하게 묘사하기, 생생한 대사 쓰기, 고치고 다시쓰기 등 소설 창작에 필요한 구체적인 라이팅 스킬을 제시한다. 3부 ‘책상 밖으로’에서는 다양한 문학 스펙트럼 속에서 나만의 장르를 찾는 법, 건강한 습작기를 보내는 법, 작가의 생계 등 쓰는 사람이 궁금해할 모든 이야기를 솔직담백하게 실었다. 책상에서, 또 책상 밖에서 일어나는 작가의 쓰기 활동 및 삶에 대한 이야기 전반이 생생하게 담겨 있다. 쓰고 싶지만 모니터 속 깜빡이는 커서만 들여다보는 사람의 심정은 막막함 그 자체일 것이다. 이를 자연스러운 과정으로 받아들이는 작가는 조언한다. 우리에겐 수많은 점과 완결되지 않은 단어들과 부서진 문장들이 있고, 힘이 센 그것들을 연결만 하면 된다는 사실을. 이 책은 오늘도 소설을 쓰며 앉아 있는 세상의 모든 작가들에게 글쓰기에 대한 실용적인 팁을 전수하는 동시에 계속 쓰는 용기를 선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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