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으른 헬스

일주일에 단 2번만 운동해도 몸짱이 될 수 있다? 국내 최초 피트니스툰 <머슬툰>의 작가, ‘비컵남자’가 알려주는 게으른 헬스의 모든 것! 최근 MZ세대 사이에서 이른바 ‘근 테크’ 열풍이 불고 있다. 미리미리 근육을 쌓아 체력을 길러둬야 한다는 것이다. 여기에 멋진 몸매는 덤이다. 이를 증명이라도 하듯이 유튜브나 방송 매체만 봐도 완벽한 몸매를 지닌 이들이 눈앞에서 왔다갔다 한다. 거기서 끝이 아니다. SNS 세상 속에서도 아름다운 몸매의 소유자들이 매일 수도 없이 사진을 업데이트 한다. 그 모습을 가만히 지켜보다 보면 나 혼자 운동을 하지 않고 관리를 하지 않는 것 같은 자괴감이 몰려오기 마련이다. 이에 야심차게 목표를 설정한 뒤 헬스장 회원권도 결제를 하고 몸 관리에 돌입한다. “이번에는 꼭 열심히 운동해서 멋진 몸매를 만들어야지!” 하지만 대부분이 작심삼일. 호기롭게 외치던 다짐은 얼마 못가 곧 허황된 꿈이 되고 만다. 남들이 부러워할 만한 멋진 몸을 바라긴 하지만, 거기까지 도달하는 게 마냥 어렵게만 느껴지기 때문이다. 이처럼 사람들이 늘 몸 관리에 실패하는 이유는 단 하나다. 제대로 된 방법을 모르기 때문! 내 몸에 대한 지식, 운동 효과를 극대화시킬 수 있는 원리나 구조를 모르는 사람들이 대다수다. 그래서 본인 체력에 맞지 않는 운동을 억지로 하거나 거의 절식과 가까운 식단 조절을 하다가 제풀에 지쳐 나가떨어지는 것이다. 일주일에 단 2시간, 게으르게 운동해도 충분하다 그런 이들에게 희소식 하나가 날아왔다. 일주일에 단 두 번, 2시간만 할애하여 운동을 해도 상위 10% 몸짱이 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는 것. 눈이 번쩍 뜨일 정도의 이 기가 막힌 방법을 알고 있는 사람은 다름 아닌 웹툰작가 ‘비컵남자’다. 인스타그램에서 국내 최초로 피트니스툰 <머슬툰>을 연재하며 큰 사랑을 받은 그는 자신의 경험과 노하우를 가득 담아 이른바 ‘게으른 헬스’를 만들었다. 이름처럼 게으르게 운동해도 충분히 몸을 만들 수 있도록 한다는 게 주 내용이다. 그는 과거 ‘어좁대두멸치(어깨가 좁고 머리가 크며 마른 사람)’ 시절을 벗어나기 위해 부상을 입어도 참아가며 일주일에 5번 이상 헬스장에 갔었다. 그리고 몸을 만드는데 단순히 횟수가 중요한 게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수많은 관련 서적과 자료들을 뒤지며 스스로에게 실험해본 결과 운동을 할 때 얼마나 집중하는지, 얼마나 똑똑하게 부위별 운동을 나눠서 진행하는지가 더 중요했던 것이다. 자신이 깨달은 바를 더 많은 이들에게 알려주고 싶다는 순수한 마음에서 출간하게 된 《게으른 헬스》는 오랜 시간 연구를 통해 만들어진 자신만의 운동 루틴을 알려주는 것이 특징이다. 일주일에 2시간이라는 최소한의 노력으로 최고의 성과를 거둘 수 있는 비법 ‘ICON 법칙’과 더불어 몸꽝들의 치명적인 3가지 실수 ‘3NO 법칙’, 게으른 헬스로 이루는 초고속 근 성장 노하우까지 두루 담았다. 그뿐만이 아니다. 운동에 임하는 자세를 구경꾼, 소액 기부자, 거액 기부자, 단거리 선수, 그리고 마라토너 등 총 다섯 가지로 나눠 유형별 문제점도 날카롭게 짚어낸다. 앞서 말했듯 이 운동법의 핵심은 일주일에 단 두 번, 두 시간만 운동을 하는 것! 그토록 짧은 시간만 투자한다면 멋진 몸매를 얻을 수 있다니, 한 번 해 볼만 하지 않은가? 올 여름, 《게으른 헬스》와 함께 늘 실패하던 몸 관리에 다시금 도전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