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제공 책 소개
“노동자는 더 많은 부를 생산할수록 더 가난해진다.”
인간의 본질과 소외의 근원을 탐구한 청년 마르크스의 대표작. 1932년 공개된 이후 그의 초기 저작 중 가장 많은 주목과 해석 논쟁을 불러일으킨 문제적 텍스트이다. 여기에서 마르크스는 애덤 스미스 등의 고전 경제학과 헤겔의 변증법을 비판적으로 종합해 사유하면서 자본주의적 노동 소외의 근원을 사적 소유에서 발견한다. 미완성으로 남은 이 수고는 포이어바흐의 인간학적 유물론을 바탕으로 소외의 극복과 사적 소유의 철폐를 통해 인간해방을 꿈꾼 마르크스 사상의 출발점을 담고 있다. 현실 사회주의가 붕괴하고 자본주의의 위기가 도래한 오늘날에도 여전히 다시 읽을 가치가 있는 위대한 고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