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제공 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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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지털(phygital)의 부상 ‘피지털’은 ‘피지컬’(physical, 물질)과 ‘디지털’(digital, 비물질)을 결합하여 만든 단어이다. 오늘날 물질계와 디지털계의 공간 지각이 뒤섞인 혼합 현실이 출현하고 있음을 표현하는 말이다. 식당에서 키오스크로 음식을 주문하거나, 오프라인 매장의 상품에 붙은 QR 코드로 상품 정보를 조회하는 경험들이 ‘피지털’을 비즈니스에 적용한 사례로 언론에 소개된다. 이 책 『피지털 커먼즈』에서 저자 이광석이 주목한 ‘피지털’ 현상은 좀더 광범위한 사회적 의미를 띤다. 저자는 ‘피지털’계의 출현으로 인해 우리는 이제 디지털 신기술이 물질계의 지형과 자원의 배치를 좌우하는 현실을 살게 되었다고 진단한다. 플랫폼자본주의의 피지털 영향력 피지털은 우리에게 디지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