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모던 해석학

존 D. 카푸토 · 인문학
351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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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일러두기 4 감사의 글 9 서론: 해석의 문제 11 제1장 하이데거는 어떻게 모든 것을 변화시켰는가 31 제2장 다시 떠오른 하이데거 71 제3장 가다머의 <진리와 방법> 93 제4장 데리다와 해석에 대한 두 가지 해석 119 제5장 구조주의, 후기 구조주의 그리고 프로그램의 시대 145 제6장 바티모와 로티의 악동 같은 해석학 171 제7장 정의의 부름과 법이라는 권총 189 제8장 가다머 식 간호사 215 제9장 포스트-휴먼이라는 유령 241 제10장 포스트모던, 포스트-세속, 포스트-종교 267 제11장 짧은 회고 297 결론 없는 결론 305 더 읽을거리들 311 옮긴이 후기 321 찾아보기 343

출판사 제공 책 소개

“모든 것이 해석의 문제라는 이론인 해석학, 재미있고 명쾌하게 풀어나간다!” 이 책 은 존 카푸토(John D. Caputo)의 최근 저작 Hermeneutics: Facts and Interpretation in the Age of Information(2018)을 옮긴 책이다. 원제를 번역하자면 이 되겠지만, 책의 내용을 감안하여 책명을 <포스트모던 해석학>으로 옮겼는데 이 책에서 존 카투토가 현대 해석학의 특징을 포스트모던 해석학 또는 근본 해석학(radical hermeneutics)이라는 명칭으로 압축해 표현하고 있기 때문이다. 카푸토는 소위 포스트모던 해석학의 특징을 다음과 같이 정리한다. 첫째, 해석학은 해석의 이론이다. 해석학은 모든 것이 해석의 문제라는 이론이다. 해석은 일차적 행위이고, 해석학은 그런 행위들에 대한 이차적 반성이다. 이때 해석에는 종착점은 없으며 해석은 끝까지 간다. 둘째, 포스트모던 해석학은 해석의 외연이 인문학에만 한정되는 것이 아니라 인간적 삶의 전 영역에 미친다고 본다. 셋째, 포스트모던 해석학은 데리다 류의 해체주의도 해석학의 한 변형으로 받아들인다. 데리다가 말하는 해체는 우리의 모든 신념과 실천이 끝없이 재해석될 수 있다는 데 있기 때문이다. 넷째, 포스트모던 해석학은 근본(radical), 급진 해석학이다. 근본 해석학으로서의 포스트모던 해석학은 지금까지 우리가 등한시하거나 배제해왔던 국외자, 외부인, 주변부의 관점을 중시하고. 동일성보다는 차이를 강조한다. 이것은 우리가 오늘날 탈중심화되어 있고, 다초점적인 포스트모던 문화적 상황에 처해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포스트모던 해석학의 전반적인 의미를 해명해주는 서론과 책의 내용을 요약하고 있는 결론을 빼고 나면, 모두 12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중 1-4장, 6장은 카푸토가 전형적인 포스트모던 해석학자라고 평가한 하이데거, 가다머, 데리다, 바티모와 로티의 철학을 설명하는 데 할애되고 있다. 5장은 구조주의 언어학과 후기 구조주의 철학이 해석학적 사유와 어떤 연관을 맺고 있는지를 요약하고 있다. 나머지 7-11장은 포스트모던 해석학이 구체적인 현장에서 어떻게 실천되고 있는가를 보여주는 데 할애되고 있다. 7장은 데리다의 해체 철학이 법의 영역에 어떻게 적용되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8장은 가다머의 해석학이 의학과 간호학, 교육학 등에 적용되고 있는 사례들을 다룬다. 9장은 5장과 연계하여 포스트모던 해석학이 과학과 공학에 어떻게 적용되고 있는가를 보여준다. 10장은 카푸토의 주 관심 영역 중의 하나인 신학에 포스트모던 해석학의 방법론이 적용되었을 때 신학의 모습이 어떻게 변모될 수 있는지를 다룬다. 바로 이 10장에서 카푸토의 ‘약한 신학’이 등장한다. 11장은 포스트모던 해석학의 특징을 다시 한 번 정리하여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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