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7
김설 / 28세 여성 / 중학교 국어 교사 13
남하나 / 32세 여성 / 영상 번역가 71
최낙현 / 40세 남성 / 소설가
전나은 / 22세 여성 / 대학생 201
오후 / 29세 남성 / 여행자 243
에필로그 304
작가의 말
외계인 게임
오음 · 소설
312p

현실의 지옥에서 각자의 상처와 비밀을 지닌 채, 여행자들의 천국이라 불리는 파키스탄의 훈자로 도망치듯 떠나온 다섯 청년 여행자들. 모두가 비밀을 품고 현실에서 각기 다른 실패와 상처를 안고 떠나온 여행이었지만, 훈자에서 서로를 만나 싹트는 우정과 유대 속에서 자신도 모르게 새로운 회복과 기대가 일며 인물들 각자가 마음의 변화를 느낀다. 이러한 변화와 갈등 속에서 저마다 다른 목적과 희망을 품고 떠나는 파수 여행은 무사히 마무리될 수 있을까. 이들은 ‘외계인 게임’을 통해 내면에 숨겨 놓았던 삶의 상처와 외로움을 보여주며, 인생을 바라보는 여러 가지 시선이 있음을 깨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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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제공 책 소개
‘2020년 대한민국 콘텐츠대상’ 대통령상(대상) 수상
“놀라운 신인이 탄생했다!”
《외계인 게임》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최한 2020년 대한민국 콘텐츠대상’에서 대통령상 (대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예년보다 높은 경쟁률을 보인 이번 공모대전에서 1,398편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1등을 차지했다. 특히 영화, 웹툰, 연극, 드라마 등 여러 부문에서 함께 진행되었는데 그중 소설이 대상을 거머쥐었다는 데에 가장 큰 의미가 있다고 주최측은 전했다.
심사위원들은 《외계인 게임》에 대해 ‘다섯 개의 이야기를 각각의 인물들의 관계와 버무려 교집합을 이뤄내며 하나의 결말로 멋지게 이끌어냈다.’, ‘시종일관 극의 긴장감을 유지하며 흥미롭게 이야기를 풀어낸 필력에 지지한다.’라며 기대를 드러냈다.
“각자의 세계에서 사는 우리는, 모두가 ‘외계인’이다.”
어떤 도망이 마침내 여행으로 변화되는 순간이었다.
시간과 공간을 넘어 새로운 세계로 한 발짝 나아가는 방법은 한 사람을 온전히 받아들이는 것뿐인지도 모른다. 타인의 가슴에 뚫린 블랙홀을 통과해 다음 세계로 함께 나아가는 일. 그것만이 외계인인 서로가 동류가 되는 방법이 아닐까.
이 이야기는 더 이상 돌아올 수 없을지도 모르는 경계선에 선 다섯 인물의 시선을 통해, 독자들에게 ‘외계인 게임’을 제안하듯 펼쳐진다. 작가는 이 책을 통하여 반복되는 실패와 곳곳에 도사리고 있는 악의 유혹에서 우리는 결국 어떻게 살아남는지, 우리가 끝내 ‘우리’라는 희망을 놓아서는 안 되는 이유는 무엇인지 말하고 있는 게 아닐까.
낯선 여행지 훈자에 모인 다섯 청춘이 깨닫는 외계인 게임 속 현실 이야기.
28세 중학교 국어 교사 ‘김설’, 32세 영상 번역가 ‘남하나’, 40세 소설가 ‘최낙현’, 22세 대학생 ‘전나은’, 29세 여행자 ‘오후’ 까지. 다섯 인물들은 각기 전혀 다른 직업과 가치관의 소유자들이지만,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지극히 평범한 인물이다.
각자의 사정을 가지고 도망치듯 배낭여행을 떠나온 한국의 다섯 남녀는 작은 훈자 마을에서 마주치며 자연스레 일행이 된다. 이들은 먼 타지에서 만난 한국 여행자라는 끈끈함으로 서로 부드러운 연대를 느낀다.
하늘을 찌르듯 맞닿은 설산으로 둘러싸인 산골 마을 훈자. 눈부신 풍경을 자랑하는 곳이지만, 해가 지면 다섯 명의 여행자들은 각자의 외로움에 매일 밤 서로를 찾는다. 겉으로 보기에는 모두가 각자의 위치와 역할에서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는 이상적인 팀 같지만, 실상은 ‘같은 여행자이기에 속마음까지 털어놓을 수 있는 여행자들만의 유대’와 ‘잠시 여행지에서 스쳐 지나갈 일회성 만남’이라는 두 생각 속에서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벌인다.
서로와 자신을 지키기 위해 각자의 비밀을 감추고 적당한 모습을 연출하던 이들은 한 명씩 훈자를 떠날 시간이 다가오자, 모두가 함께 훈자 근교의 오지 마을 ‘파수’로의 소풍을 계획하고, 출발 하루 전 넘치는 대화들과 매일 밤 반복되는 술자리에 모두가 서서히 무료해져 갈 때쯤, ‘오후’는 일행들에게 스스로 만든 ‘외계인 게임’을 제안한다.
비현실적이고 극단적인 두 상황 중에 꼭 하나의 선택을 해야 하는 게임. 이 외계인 게임이 진행될수록 스스로 만들어낸 질문과 답변 속에서 그들의 숨겨진 이야기가 조금씩 정체를 드러내고, 그들은 서로의 틈에 자리 잡은 단층과 자신들의 아픔을 재발견하게 된다.
외계인 게임은 외계인 만큼 멀고 낯선 이름이지만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인 것처럼, 이들의 이야기가 누군가에겐 공감을 누군가에겐 위로가 될 것이다.



예나
4.0
각자 내면에 외계인을 품은 채 남을 흉내내며 내 정체를 감춰본다. 서로의 외계인을 진정으로 마주하자 서서히 블랙홀이 열리게 되고 그렇게 새로운 세계를 만나게 된다. 새로운 세계, 좋은 여행, 좋은 사람들 우리는 모두 외계인
미년
3.5
어떤 이야기를 사랑하고 믿느냐가 자신의 세상을 결정한다. (198p, 최낙현) 설이도 동감할까. 당신은 날 아프게 하지 않아라는 마음으로 시작해, 당신만 날 아프게 할 수 있어라며 스스로를 달랠 것이다. (112p, 남하나)
껍던씸
3.5
상실한 존재들을 심연에 가두어 두고 호숫가를 도망쳤다. 멈춰 있는 시간과 공간에 걸쳐져 더는 나아가지 못하는 집인 줄도 모르고. 우주 만큼 먼 거리를 단숨에 건너기 위해서는 서로의 블랙홀을 관통해야 한다. 호수를 건너 다른 마을로 나아갈 수 있는 건, 위태로운 다리를 건너 내일로 나아갈 수 있는 건, 세계와의 접촉 때문. 반쪽짜리 우리인 ‘나’가 우리가 될 때. 우리의 삶에 비로소 우리가 존재하게 될 때. 도망자는 여행자가 된다.
강유민
3.5
그냥줄줄읽힌책
임아리
3.0
다섯명의 인물, 다섯개의 질문, 다섯개의 이야기, 홀로 걸어 빈손으로 도착한 훈자였지만 사자속엔 모두의 손이 가득 차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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