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머리에
1부 21세기 주체의 윤리: 바틀비들의 배달 불능 편지
주체의 궁핍과 ‘손’의 윤리
-주체의 궁핍과 윤리적 폭력
-연대하는 ‘손’과 애도의 불가능성: 정용준, 「안부」
-용서하는 ‘손’과 면목 없음: 김영하, 「아이를 찾습니다」
-치유하는 ‘손’과 박탈의 양가성: 김애란, 「어디로 가고 싶으신가요」
-‘포스트맨(Post-Man)’ 시대와 이웃의 윤리
잠재성과 문학의 (불)가능성
-잠재성의 문학과 바틀비의 후예들
-‘중단’과 비잠재성의 잠재성: 박솔뫼, 「안 해」
-‘반복’을 통한 잠재성의 지속: 김사과, 「더 나쁜 쪽으로」
-‘유예’의 잠재성과 탈창조의 글쓰기: 한유주, 「나는 필경……」
-배달 불능 편지의 잠재성과 문학의 미래
감정 동학과 긍정의 윤리
-2000년대 한국 소설의 감정적 전회
-비체의 강화와 감정의 폭발: 최진영, 『구의 증명』
-애도의 번역과 감정의 반복: 김금희, 『경애의 마음』
-고통의 잠재화와 감정의 생성: 황정은, 『계속해보겠습니다』
-감정의 항해와 주체의 윤리
청춘의 역습과 세속화 - 장강명의 청춘 소설 3부작을 중심으로
-청춘의 종말, 청춘의 역습
-자살, 세속화와 환속화 사이: 『표백』
-오덕 문화, 놀이 혹은 세속화: 『열광금지, 에바로드』
-탈조선, 탈정체성으로서의 세속화: 『한국이 싫어서』
-호모 프로파누스, 청춘의 세속화
재난소설의 ‘비장소’와 경계 사유 - 편혜영의 재난 소설 3부작을 중심으로
-21세기 재난 소설의 공간 전유, 장소상실에서 비장소로
-표류 공간의 이동성, ‘배(船)’라는 비장소: 『재와 빨강』
-미로에서의 환승, ‘숲’을 통과하기: 『서쪽 숲에 갔다』
-공백의 공동체, 비장소의 ‘텅 빔’: 『홀』
-비장소에서의 경계 사유
2부 스틸(Steal) 페미니즘과 스틸(Still) 페미니즘의 교차성
정의에서 돌봄으로, 돌봄에서 자기 돌봄으로
-정의의 타자, 여성 소설의 돌봄 윤리
-공존의 허구성과 의존의 정당성: 김숨, 『여인들과 진화하는 적들』
-희생의 자본화와 저항으로서의 자기 서사: 김혜진, 『딸에 대하여』
-평등의 불평등성, 이웃과의 교차성: 구병모, 『네 이웃의 식탁』
-‘다른 목소리’로서의 자기 돌봄 윤리
여성가족로망스의 교차성 - 김이설 소설을 중심으로
-가족로망스에서 여성 가족 로망스로
-어머니와의 미분리와 코라적 모성의 유동성
-아버지 거부하기와 비체화된 여성의 교란성
-딸들의 공동체와 연대의 수평성
-교차로에 서 있는 여성 가족 로망스
포스트휴먼으로서의 여성과 테크노페미니즘 - 윤이형과 김초엽 소설을 중심으로
-반인간주의, 탈인간중심주의, 그리고 여성
-‘지구-되기’와 판도라의 박탈성
-‘모성-되기’와 포스트 바디의 확장성
-‘기계-되기’와 여성 사이보그의 진정성
-테크노페미니즘의 (무)질서와 (불)연속성
모성 트러블과 모성의 확장 - 오정희의 「번제」를 중심으로
-뫼비우스 띠로서의 모성 다시 보기
-전(前)오이디푸스적 어머니와 모성의 미분리성
-광기의 어머니와 모성의 전이성
-가면의 어머니와 모성의 수행성
-모성의 불편함과 정치성
이 노년을 보라 - 박완서의 노년소설
-노년의 영도(零度), 노년이라는 영도
-허무주의의 양극단: 「마른꽃」
-쓸쓸함 혹은 운명애: 「너무도 슬쓸한 당신」
-아폴로에서 디오니소스로: 「친절한 복희씨」
-노년 혹은 망명(亡命)
3부 다시, 문학을 생각하다: 정오의 그림자
수상한 소설들 - 한국 소설의 이기적 유전자
-일말(一抹)의 혐의: ‘검은 집’으로서의 소설
-이문열의 단성성(單聲性): 우익에서 독단으로
-김훈의 보수성: 허무에서 긍정으로
-박민규의 계몽성: 현실 비판에서 현실 개혁으로
-환상의 전말(顚末): 정오(正午)의 소설
소설을 생각하다 - 한국 소설의 함정
-소설이라는 쌍두사(雙頭蛇) · 사족(蛇足) · 우로보로스(Ouroboros)
-경험의 강요: 베르베르와 듀나의 과학적 상상력
-감정의 범람: 히토나리와 가오리, 배수아의 ‘쿨’한 연애
-계몽의 억압: 귀여니와 박범신의 반(反)성장
-자해(自害)의 소설, 자해(自解)의 소설
정치에 물었으나 문학이 답하는 것
-정치라는 유령, 유령의 정치
-모성의 분할: 신경숙, 『엄마를 부탁해』
-법의 거부: 공지영, 『도가니』
-반복되는 실패, 더 나은 실패
어떤 소설에서 모든 언어로 - 정영문과 블랑쇼
-작위(作爲), 가능성의 불가능성
-무위(無爲), 침묵의 언어
-허위(虛爲), 죽음의 카오스
-자위(自爲), 불가능성의 가능성
21세기의 사랑법: 사랑 ‘이후’에도 사랑‘처럼’ - 김경욱의 「동화처럼」을 중심으로
-낭만적 서사와 그 적들: ‘경계’의 사랑
-운명에서 인용으로: ‘반복’의 사랑
-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