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케인

데이비드 위즈너
32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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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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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명)
독자를 신비한 상상의 세계로 초대하는 데이비드 위스너의 그림책. <이상한 화요일>, <1999년 6월 29일>의 작가답게 이번 그림책에서는 허리케인이 만들어준 아이들만의 환상의 세계를 지극히 사실적인 그림으로 펼쳐보인다. 아이다운 상상력으로 만든 놀이의 공간에서 일어나는 모험이 흥미롭다. 무시무시한 허리케인은 집 앞의 느릅나무 한 그루를 쓰러트리고 가버린다. 다음 날, 데이빗과 조지는 쓰러진 느릅나무 주변에서 정글 놀이를 시작하고 놀랍게도 아이들이 있는 마당은 울창한 아프리카의 정글이 된다. 화려하게 장식한 코끼리 떼에서 표범까지. 하지만 이것은 시작에 불과했다. 만약 어른이 조지와 데이빗이 노는 것을 봤더라면 쓰러진 나무 앞에서 도대체 무슨 재미로 노나하고 궁금해했을 것이다. 하지만 아이들은 놀이의 세계에 빠져드는 순간 모든 것은 실제상황이 된다. 결국 상상의 세계는 놀이가 끝나면서 덧없이 사라지지만, 놀이가 가져다준 짜릿한 즐거움은 여전하다. 개구리가 날고, 어마어마하게 큰 야채들이 하늘에서 낙하하는 초현실적인 그림을 그려낸 작가답게, <허리케인>에서 펼쳐지는 상상력의 폭도 넓고 깊다. 좌우로 길게 펼쳐진 아이들의 즐거운 놀이공간은 책을 읽는 사람도 그 놀이에 동참하는 기분이 들만큼 생생하고 압도적인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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