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판본 각시탈의 분노

허영만
64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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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제공 책 소개

1975년, 소년한국일보사 발행 초판본 <각시탈의 분노> 출간 1975년 10월 5일, 소년한국일보사에서 각각 발행된 청소년극화-초판본 <각시탈의 분노>(전3권)이 원형 그대로 출간되었다. 청소년극화-초판본 <각시탈의 분노>는 국내에 여러 <각시탈> 시리즈 중 하나인데, 과거에 본 작품을 읽었던 애독자들이 복간이나 재발간을 가장 기다리던 작품으로, 기존 <각시탈> 시리즈 판형보다 좀더 큰 판형으로 출간되었던 바 있다. 40여년 만에 공개되는 유일한 판본 1975년 초판본 <각시탈의 분노>는 세월의 흐름이 무상할 만큼 뛰어난 그림과 스토리를 보여준다. 항일 만화의 대표작 <각시탈> 만화 <각시탈>은 일제 강점기에 갖은 수탈과 모욕을 당하는 민족들을 위해 ‘각시탈’을 쓴 주인공 김인이 맨 주먹과 태권도 권법으로 일본 앞잡이와 순사들을 혼내준다는 이야기이다. 이후에 <각시탈>은 여러 시리즈들로 이어지면서 주인공의 이름이 바뀌고 단순한 ‘가면 주인공의 활약극’을 넘어서서 위기에 빠진 민족의 편에 서서 일본과 맞서 싸운다는 이야기로 변모해가게 되었는데,현재까지도 <각시탈>은 허영만 화백의 대표작이자 70년대 이후 항일 만화의 대표작이다. 2012년에는 KBS에서 배우 주원을 주인공으로 한 드라마로 방영되어 많은 사랑을 받기도 했었다. 1974년 연재를 시작했을 때에도 많은 인기를 누렸지만, 한국 만화 역사에서 <각시탈>이 가지는 의미는 매우 크다. 그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가면 히어로'의 대활극 속에 펼쳐지는 여러 사건들과 소재들이 어우러진 꽉 짜여진 세밀한 이야기 구성 속에서 여러 인물 군상들의 내적 갈등들이 선연히 살아 있어 읽는 이로 하여금 금새 만화 속으로 빠져들게 하였고, 만화 내용에 대한 공감과 환호는 후일 허영만 화백의 만화가 날로 발전하는 토대가 되었다. 원작의 느낌과 초판본의 가치를 살린 원형 그대로의 출간 초판본 <각시탈의 분노>는 기존의 복간본과는 근본적으로 차원이 다른 책으로, 세월의 흔적을 그대로 간직하고 소장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낙서, 오염, 낙장을 인위적으로 손보지 않았다. 자칫 지금의 디지털 기술이 40여년의 세월이 가지는 오묘한 느낌을 지울 수 있기에, 원작의 느낌과 초판본의 가치를 살리고자 한 장 한 장 사진을 찍어 인쇄했다. 1975년 당시 이 책의 정가는 100원으로 표기되어있다. 1974년 당시 <매일경제> 기사를 검색하면 짜장면 값이 50원으로 나온다. 지금 짜장면 값이 5~6000원 정도임을 감안해 이 책의 정가도 10,000원으로 책정했다. 고전만화브랜드를 표방한 ‘만화주의’ 한국인문고전연구소 고전만화브랜드 ‘만화주의’는 이번에 출간된 <총소리>, <각시탈>, <각시탈의 분노>에 이어, 수십 년 전 출간된 만화들이지만 지금 세상에 다시 내놓아도 손색이 없을 작품들을 선별해 독자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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