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신화가 되고, 전설이 되어
푸르게 숨 쉬고 있는 우리들의 이야기!
언제나 바람과 구름에 대한 기억만으로도 마디를 엮으며 성장하는 나무들처럼
자신들만의 꿈과 감성으로 키워낸 밀레니엄 10대들의 러브 스토리!
결코 얽매여 정지하는 것이 아니라 변하고 움직이는 것으로 전하는 사랑의 메시지!
어느 날, 수업을 빼먹기 위해 담을 넘다
우연히 이루어진 두 남녀 고등학생의 첫 키스!
결혼할 여자가 아니면 그 누구와도 손을 잡지 않는다는 신조를 가지고 있던
4대 천왕 꽃미남 지은성과 상큼 발랄하기는 하지만 그저 평범하기만 한
한예원의 만남은 그렇게 시작되고….
급기야 은성은 자신의 입술을 훔친 예원에게 여자친구가 되어줄 것을 협박하고,
예원도 항상 괴팍하고 제멋대로인 반항아 은성을
조금씩 이해하며 다가서는데….
은성의 숨겨진 슬픔과 상처를 감싸 안으며
사랑이 깊어질수록 더욱 커져가는 예원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