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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自序 너도 곧 네 피 속으로 뛰어든 새를 보게 될 거야 연두의 시제 질감 질감 2 나비의 입술 속으로 들어간 밤 회현 나비의 데드마스크 바늘의 무렵 모래의 날들 나쁜 피 여독 정교한 횡설수설 개명 획 매복 시차의 건축 눈동자화석 거미는 자신이 지었던 집을 하나도 기억하지 못하고 입김으로 쓴 문장 내 머리카락에 잠든 물결 발푸르기의 밤 나는 밤을 새들의 꿈에 등장하는 내 눈이라 부르지만 시차의 건축2 작은 소설 그러니까 이 생애를 밀월로만 보자면 내 욕조의 입장권-천변살롱 악사 하림에게 거울 속 나이테 모래의 순장 대필 연혁 어느 몽상가의 욕조-에드몽송 씨에게 입안에 마르지 못한 채 몇억 년 된 물방울 하나 북극의 연인들-여섯 개의 회문 몽유, 도원 천 개의 학을 입에 문 날들 자력 이장 꽃의 현기증 새들은 눈부터 천천히 죽어 가는 부족이라서 인간의 여행기에 자주 등장한다 모리스 블랑쇼 분홍고래 보호자 펭귄 퀸의 날 마침내 아주 작은 책이 되어 버린 어떤 '무렵' 현상 수배-다른 나라의 문자가 된 바람 한낮에 모여 새끼 가진 개를 끓여 먹던 당신들의 장르 고래의 저녁이 걸려 있는 화실 마마-밤의 흙 종이로 만든 시차-에드거 앨런 포의 반올림한 산문풍으로 궁리 우회 수치심 수해야 종이로 만든 시차2 0시의 부에노스아이레스 피아노가 된 나무3-권혁웅 시인에게 하루도 새가 떨어지지 않는 하늘이 없다 죽은 종 물병자리 속으로 물고기자리가 들어간다 종이로 만든 시차3-종이 연 먼저 자고 있어 곁이니까 작품해설/서동욱 시차의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