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제공 책 소개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트라우마 이론의 성좌를 총망라한 역작 신경가소성에서 사회역학까지 다학제적 연구를 반영한 최신 PTSD 치료 PTG 5단계 프레임워크를 국내 최초 선보이는 연말 최고의 기대작 ♛아마존 베스트셀러 ♛6개국 베스트셀러 ♛펜 크래프트 어워드 ♛리빙 나우 어워드 ♛임팩트 북 어워드 ♛인디펜던트 퍼블리셔 북 어워드 ♛라티노 북 어워드 세월호 참사, 이태원 핼러윈 비극… 반복되는 집단 트라우마 PTSD 사회 사회적 트라우마에서 미세 트라우마까지 나를 지배하는 트라우마의 암호를 해독하다! 트라우마를 통해 성장할 수 있다는 재탄생의 가능성과 혁신성에 주목한 책은 지금까지 없었다. 한국 사회가 겪고 있는 사회적 갈등, 경제적 불확실성 속에서 세계적인 심리학자이자 트라우마 치료 전문가 에디스 시로 박사의 신간 『트라우마, 극복의 심리학』은 집단적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현재의 어려운 현실을 미래의 성장으로 전환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어떤 고통은 시간이 흐를수록 더 선명해지고, 그 자리에 상처의 흔적은 더욱 뚜렷하게 남는다. 세월호 사건, 이태원 핼러윈 참사, 코로나 19 팬데믹으로 인한 사회적 고립 등 우리 사회를 뒤흔든 집단적 트라우마의 여파는 사라지지 않으며 재생되고 있다. 특히 이러한 집단 트라우마를 자아가 형성되는 유년기에서 청년기까지 경험한 현재의 20대는 전례 없는 특수성을 지닌 세대다. 집단 트라우마는 마음속 깊은 곳에서 끊임없이 재경험되며 진동하고 있으며, 일상 속에서 형태를 바꾸며 상상하지 못한 다양한 모습으로 진행된다. 에디스 시로는 모든 트라우마는 관계적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우리는 이 책을 통해 조부모나 부모에게 물려받은 트라우마가 우리가 세상을 보고 경험하는 방식과 인간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었는지 알게 될 것이다. 또한 간접 트라우마는 물론 학교나 직장에서 마주하게 되는 미세 트라우마까지, 복잡하게 얽힌 트라우마가 자신의 인생에 뿌리를 내려 나의 서사를 형성한다는 진실에 접근하면서 압도적인 충격을 느끼게 될 것이다. 홀로코스트 생존자 3세대 임상심리학자 에디스 시로 박사가 25년간의 연구를 집대성한 치료 프로그램 PTG 5단계는 『트라우마, 극복의 심리학』을 통해 국내에 최초로 공개되는 것이다. 한국어판 서문에서 저자는 독자를 전적인 수용, 안전과 보호, 새로운 이야기, 통합 단계에를 거쳐 지혜와 성장에 이르기까지 안내하는 PTG 5단계 모델에 대해 각 단계가 치유의 복잡하고 개인적인 특성을 존중해 섬세하게 설계되었음을 밝힌다. 이 책은 우리 모두에게 자신을 지배하고 있는 트라우마의 복잡한 암호를 해독할 기회를 제공한다. 이는 고통을 미화하거나 섣불리 해결하려는 시도가 아니다. 오히려, 아직 끝나지 않은 고통 속에서 어떻게 다시 일어설 수 있을지에 대한 신중한 여정을 제시한다. 폭풍우치는 어두운 바다를 비추는 등대처럼: 트라우마와 성장의 미로 상처를 넘어 빛으로 나아가는 신비로운 여정 PTSD 사회 한국에서는 매일 36명의 사람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다. 우리나라 자살률 통계에서 주목할만한 점은 40대 이상의 자살률은 매년 감소세를 보이는 데 반해 10대, 20대, 30대의 자살률은 매년 상승 중이라는 점이다. “지금까지 너무 많이 참았어. 아직도 내가 ‘정상’인지 모르겠어.” “왜 이렇게 불안하지? 왜 항상 뭔가를 놓치고 있는 것 같지?” 한국의 20대와 30대가 회귀물을 선호하는 문화적 배경에는 “이번 생은 망했다”의 자조적인 축약어인 “이생망”과 무한 경쟁 사회이자, 경쟁 트랙에서 뒤처지면 경멸받는 이 국가가 지옥이란 의미인 “헬조선”의 정서가 반영되어 있다. “이번 생은 망했다”는 말이 입에서 나올 때마다 마음에 묵직한 공허가 쌓인다. 하지만, 그 말이 모든 것의 끝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면? 그 고통 속에서도 우리가 다시 시작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감지한다면, 『트라우마, 극복의 심리학』을 통해 지옥에서 벗어날 수 있는 열쇠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에디스 시로 박사는 트라우마의 심연에서 찾을 수 있는 예기치 못한 선물을 이야기하며, 실제 삶의 회귀물을 제시한다. 한국의 20대와 30대는 매일 고통과 불안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반복되는 일상에서 느끼는 압박감, 사회적 불안, 그리고 정체성의 혼란을 겪을 때마다 떠오르는 건 바로 회귀물 속 주인공처럼, 이번 생은 망했기에 모든 것을 끝내버리고 싶다는 생각이다. 나를 구원할 방법의 하나가 죽음으로 다시 시작할 기회를 거머쥐는 것이 될 수도 있다. 하지만 에디스 시로 박사의 『트라우마, 극복의 심리학』은 시행착오를 겪은 과거에 깃든 소중한 경험까지 통째로 폐기하는 이야기가 아니다. 회귀물 속 주인공들이 되풀이하는 인생처럼, 우리는 늘 실수하고 좌절하며, 잘못된 선택을 돌이킬 수 없다는 후회만큼 치명적인 상처를 입기 전으로 돌아가고 싶어 한다. 하지만 회귀가 예비된 그들처럼 우리의 인생을 반복할 수 없다면, 우리는 진짜 ‘성장’을 어떻게 이뤄낼까? 에디스 시로 박사는 바로 이 지점에서 회귀물 속 해결책과는 다른 길을 제시한다. 이 책은 강해지는 것 말고는 다른 선택지를 선택할 수 없는 막다른 상황에 도달한 사례자의 내밀한 고백을 들려주고 있다. 우리는 상처라는 새로운 입을 통해 상처가 스스로 말하게 함으로서, 자신의 트라우마를 솔직하게 발화하는 새로운 언어를 배우게 된다. 이 책은 모든 것이 자신에게 무너져 내린 세계에서 탈출하는 신비로운 순례를 제안한다. PTG는 과거를 삭제하지 않고, 그 안에서 새로운 서사를 창조하기 때문이다. 『트라우마, 극복의 심리학』은 그런 의미에서 진짜 자신, 새로운 나를 찾는 이야기다. 우리는 늘 반복되는 길을 걷는 것처럼 느꼈지만, 반복해서 걸어온 바로 그 길에서 진정한 성장을 이끌어낼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된다. 찢어진 아가미로 상처의 심해에 가라앉은 모든 이들이 고통의 속삭임 너머, 윤슬처럼 일렁이는 빛을 찾아 다시 호흡하는 방법 고통 속에는 우리의 새로운 삶이 숨 쉬고 있다. 2024년, 한 해의 끝자락에 출간된 『트라우마, 극복의 심리학』은 선형적인 회복의 과정을 다룬 책이 아니다. 이 책에서 제시하는 PTG는 회복력과는 교집합이 적은, 국내 독자에게 아직 낯선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치료 모델이다. 에디스 시로는 신경생물학, 임상심리학, 후성유전학, 사회학, 정신역학을 포함한 다학제적 연구를 바탕으로 25년간 정교하게 설계한 PTG 5단계 트라우마 치료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특히 이 프로그램은 인지 및 정서적 접근 외에도 심리 치료와 영적 치유의 새로운 차원을 도입하고, 문화적 지혜와 심리적 통찰을 융합한 접근법을 제안한다. 이러한 치료 과정은 과학적으로 검증된 방법론뿐 아니라 인간 내면의 깊이를 탐구한 다양한 문학적, 심리적 유산과 통합적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는 내담자의 정신적 성장을 도우면서 삶의 의미를 재구성하는 과정을 강조하며, 치료 과정에서 내담자 스스로의 내적 통찰과 심리적 자원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저자는 베셀 반 데어 콜크의 연구 결과를 토대로, 우리의 자아가 빠른 회복과 일상 복귀를 위한 전략으로 정신적 상처를 몸에 숨긴다고 표현한다. 그렇기 때문에 때때로 트라우마는 피부를 포함한 전신의 신체적인 증상으로 드러난다. 에디스 시로 박사는 고통을 지나온 흔적들이 우리의 피부를 움켜잡고, 트라우마의 그늘에서 살고 있던 꿈들이 슬픔의 독성에 녹아 사라지려 하는 과정을 우리가 이해하게 한다. 그렇기에 이 책은 우리가 트라우마를 이야기할 때 자주 동원되는 ‘회복력’이나 ‘회복탄력성’ 등의 개념이 상정하는 목표를 진정한 회복으로 이해하지 않기를 권한다. 회복력은 결국 우리에게 사회인으로서의 기능을 다시 수행하기를 주문하며, 일상의 성공적 복귀를 목적지로 삼기 때문이다. 이는 인간을 자원으로 보는 자본주의 도구적 관점과 잇닿아 있다. 저자는 빠른 회복을 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