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하우스 살인사건

클레오 코일 · 소설
345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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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맨해튼의 유서 깊은 커피하우스 빌리지 블렌드를 배경으로 한 '코지 미스터리'. 미국의 부부 작가 마크 세라지와 앨리스 알폰이, '클레오 코일'이라는 필명으로 함께 쓴 '커피하우스 미스터리' 시리즈의 첫 번째 작품이다. 이야기 곳곳에 커피 관련 상식과 제조법이 담겨 있다. 커피하우스 위에 딸린 멋진 아파트에서 고양이 자바와 함께 살며, 예전의 명성을 잃어가던 빌리지 블렌드를 되살릴 기대로 부푼 바리스타 클레어. 그러나 일을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부매니저였던 애너벨이 가게 뒤편에서 의식불명인 채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한다. 그녀 곁에는 검은 커피 가루가 온통 흩어져 있었는데... * '코지'란 '편안함이나 안락함'을 뜻하는데, 코지 미스터리 역시 독자들이 트릭을 깨기 위해 골머리를 앓거나 복선과 암시를 찾아 책 속에서 헤매기보다는 편안하게 스토리 전개를 즐길 수 있는 추리소설의 한 장르를 말한다. 작은 마을이나 도시에서 벌어지는 '절친한 사람들의 그룹' 내에서 벌어지는 사건과 내가 알던 사람이 용의자로 몰리는 상황에 초점을 맞추는 형식으로, 애거서 크리스티의 마플 양이나 도로시 세이어스의 피터 램지 경이 코지 미스터리의 대표적인 예다.

저자/역자

출판사 제공 책 소개

제목에서 느껴지는 커피 향이 중간쯤에는 기어이 한 잔의 커피를 마시게 만드는 이 작품은 시내 중심가에 있는 대형 커피하우스가 아니라 동네 어귀에 있는 작고 분위기 좋은 커피하우스를 떠오르게 한다. 그리고 그저 커피가 좋아서 찾아오는 이들에게 밝은 미소를 짓는 여주인의 모습이 생각난다. 자신의 일에 자부심을 가지고 주변 사람들에게 애정을 베푸는 사랑스러운 주인공이 코지 미스터리의 매력이자 장점이라면, 클레오 코일의 은 코지 미스터리의 매력을 충분히 발휘한 작품이다. 이 작품 역시 주인공이 주변에서 일어나는 사건들을 해결하면서 벌어지는 유쾌한 사건과 사고들, 거기에 로맨스가 가미되어 사건도 재미있지만 그 각각의 인물에게 더 애정이 가는 작품이다. 이 책의 또 다른 특징이자 장점은 주인공인 클레어의 직업인 바리스타다. 커피 맛을 사랑하고, 바리스타라는 자신의 일을 사랑하는 클레어는 이 책 곳곳에서 독자들에게 커피 상식과 제조법 등을 알려주려 노력하고 있다. 예를 들면 맛있는 커피 만드는 법, 커피의 저장 방법 그리고 칵테일 만드는 법 등, 그녀가 커피하우스에서 일하면서 느꼈던 지식과 몰랐던 것을 알려주고 싶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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