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문
서론
1. 비상사태에 처한 "일상"
일상사 - 새로운 전망
산업적 계급사회의 위기와 나치즘의 대두
2. "민족공동체"와 "인민저항" 사이에서
"작은 사람들"의 모순된 분위기
총통 신화와 일상의 합의
갈등의 장(場)
나치 국가와 중간계층
노동자의 일상과 저항
청소년의 동원과 그들의 거부
"나치 혁명"?
3. "민족의 동지"와 "공동체의 이방인"
공적 연출과 사적 공간
질서와 테러
사회정책으로서의 인종주의
일상생화르이 원자화
나치즘을 근대의 병리사(病理史)로 경험하기 위한 13가지 논거
역자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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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치 시대의 일상사>는 독일 나치 시대를 살던 평범한 사람들-즉, "작은 사람들(kleine Leute)"의 일상에 주목하고 있는 역사서이다. 지은이는 이 책의 집필 의도를 "나치즘을 근대의 병리사(病理史)로 '경험'하려는 것"이라는 말로 집약한다. 그가 말하는 일상, 혹 일상사의 영역은 '체제와 연관되는 일상'이며, 여기에 "아래로부터의 역사"라는 방향성이 추가된다. "아래"란 지배하는 것이 아니라 지배되는 사람들을 말하며, 따라서 지은이가 말하는 일상사란 '작은 사람들'이 체제를 어떻게 경험했는가의 역사인 것이다. 그는 '작은 사람들'의 일상을 관찰하면서, 당대 독일인들이 나치즘에 보낸 지지와 기대가 무엇이었으며, 그 기대의 충족도에 따라 어떠한 저항들이 있었는지, 나치즘은 그에 어떻게 반응했으며 그 반응은 어떤 과정을 거쳐서 결국 인종주의적 학살로 귀결되었는지를 묻는다. 지은이는 이러한 나치의 인종주의가 전근대적인 산물로 받아들여졌던 것과는 달리, 특정한 사회적 규범을 강제하는 수단으로 해석하면서 이는 서양 근대문명의 병리적 표현이라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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