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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살의 아침 바람, 바람, 바람 역류(逆流) 바람과 물의 전설 큰 바람 소리, 통곡소리 흔적 술에 취한 궁전 잉태된 비극 늪 그치지 않은 반목(反目) 모략(謀略) 위기(危機) 새 시대가 열리다 간택령(揀擇令) 어둠 속으로 계책 속의 계책

출판사 제공 책 소개

조선왕조의 제22대 왕 정조. 그는 조선의 문예부흥을 이룩한 성군이었으면서 아버지 사도세자의 죽음을 끝내 못 잊는 자연인이기도 했다. <이산과 음모>의 여설하작가는 인간 정조의 내면을 사실성 있게 파헤치기 위해 조선왕조 제20대 왕인 경종부터 등장시킨다. 소설의 첫머리는 이렇게 시작된다. ‘경종. 참으로 불행한 임금이었다.’ 작가는 영조와 주변인들의 계략에 의해 경종이 독살 당했다고 믿는다. 이렇게 시작된 궁궐 안의 음모는 사도세자의 죽음을 거쳐 홍국영의 몰락에 이르기까지 한 권의 소설 속에 드라마틱하게 녹아있다. 역사의 맥을 짚어가는 동안 팽팽한 긴장감이 연속된다. 소설은 정조의 내면에 보다 가까이 접근하기 위해 영조와 사도세자의 관계, 왕과 군신과의 관계, 왕비와 나인들의 관계 등 다양한 인물상과 사건들을 등장시켜 실타래처럼 얽히고설킨 구조를 만들어내고 역사적 사실과 작가적 허구를 통해 흥미롭게 풀어낸다. 그 같은 점에서 볼 때 <이산과 음모>는 역사소설이되 역사추리소설의 요소도 상당히 내포하고 있어 독자들로 하여금 이야기 속으로 점점 빠져들게 하는 마력을 지녔다. <이산과 음모>의 서술은 호흡이 빠르고 묘사는 상세하다. 그런 이유로 소설을 읽는다는 느낌을 주기도 하거니와 한 편의 역사드라마를 눈앞에서 보는 듯한 생생한 현장감도 독자들은 느낄 수 있다. 때로는 등장인물들의 대사와 동작을 바로 곁에서 감상하는 듯한 착각에 빠져들기도 한다. 사료에 충실하면서도 소설적 재미를 잃지 않고 있다는 것이 이 작품의 강점이다. 저자가 여해 역사문제연구소 소장이라는 직책도 맡고 있는 점을 감안한다면 <이산과 음모>의 스토리텔링은 역사성에 충실한 픽션이라고 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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