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제공 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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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는 왜 가는 걸까요? 학교에 가면 피곤하고, 화나고, 속상하고, 짜증 나는 일 투성인데 말이에요. 게다가 학교가 끝나면 학원에 가서 피아노, 미술, 태권도, 영어를 배워야 해요. 아! 불쌍한 내 인생! 그래서 내 꿈은 돼지가 되는 거예요. 돼지가 되면 학교도 안 가고 실컷 놀 수 있으니까요. 『돼지꿈』은 아무 걱정 없이 마음대로 놀고 싶은 어린이의 바람을 담은 그림책입니다. 어린이는 놀면서 자라고, 놀면서 꿈을 꿉니다. 하지만 요즘 우리나라의 어린이들은 제대로 놀 시간조차 없습니다. 해야 할 일이 너무 많으니까요. 『돼지꿈』은 세상이라는 놀이터에서 자유로워지기를 바라는 어린이의 마음을 들여다보게 합니다. 돼지가 되고 싶은 어린이의 이야기 학교는 왜 가는 걸까요? 학교에 가면 무서운 선생님과 형들이 있고, 친구들에게 놀림을 당하고, 여자 친구 때문에 친구와 싸우기도 하고, 맛없는 급식 때문에 괴로운데 말이죠. 아무리 생각해도 학교에 가야 하는 이유를 알 수 없습니다. 게다가 학교가 끝나면 더 바빠지지요. 음악 학원, 미술 학원, 체육 학원, 보습 학원에 가느라 쉴 틈이 없습니다. 그래서 주인공 소년의 꿈은 돼지가 되는 겁니다. 그런데 과연 돼지가 되면 마음대로 놀 수 있을까요? 요즘 우리 어린이들은 안녕한가요? 『돼지꿈』에는 요즘 우리 어린이들의 일상이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이른 아침 무거운 가방을 메고 학교에 갑니다. 학교에 가면 재미있는 일보다는 힘들고 괴로운 일이 더 많습니다. 또 학교가 끝나면 학원에 가서 많은 것들을 배워야 합니다. 정말 쉴 틈이 없습니다. 실컷 놀고 싶은데, 마음대로 놀 시간이 없습니다. 행복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한숨이 깊어집니다. 주인공 소년의 독백과 표정은 요즘 우리 어린이들의 일상을 들여다보게 합니다. 진정한 행복의 의미를 묻는 그림책 『돼지꿈』은 소년의 독백으로 이야기를 전개해 나갑니다. 간결한 선과 색으로 표현된 소년의 이야기를 따라 한 장 한 장 그림책을 넘기게 되지요. 하지만 소년의 아빠와 엄마, 친구들, 동네 사람들의 모습도 눈길을 끕니다. 학교 가기 싫은 소년 주변에는 피곤한 아빠, 집에 홀로 남아 집안일을 하는 엄마, 무서운 표정의 선생님, 지친 친구들, 무표정한 동네 사람들, 어디에도 행복한 미소를 짓는 사람이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년을 미소 짓게 하는 순간이 있습니다. 바로 '꿈'에 대해 생각할 때입니다. 소년은 일과를 마치고 무거운 가방을 멘 채 집으로 돌아갑니다. 힘든 하루였지만 하늘을 바라보며 꿈을 꾸니 기분이 좋아집니다. 과연 돼지가 되고 싶은 소년의 꿈은 이루어질까요? 그리고 돼지가 되면 정말 행복해질까요? 성공과 미래에 행복을 저당 잡힌 채 불행하게 살아가는 모든 한국인에게, 진정한 행복의 의미를 묻는 그림책! 바로 김성미 작가의 『돼지꿈』입니다. 전 세계 독자들을 위한 영문 페이지 『돼지꿈』에는 본문이 끝나면 썸네일 이미지와 함께 영어 번역문이 실려 있습니다. 전 세계 독자들과 소통하기 위해 북극곰이 정성껏 마련한 지면입니다. 이미 북극곰이 출간한 많은 도서가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BGC ENGLISH PICTUREBOOK 이라고 이름 지어진 영문 페이지를 통해 온 세상 부모들과 어린이들의 마음이 더욱 가깝게 이어지기를 희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