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고향은 어디야?

이진경님 외 1명 · 키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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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구들 모두 곤하게 자는 시간에 아버지는 벌써 논에 다녀오시고, 보글보글 된장찌개 냄새에 잠이 깨면 아이들은 닭 모이도 주고 소 먹이도 주고 소꿉장난에 나물 뜯기, 물놀이에 하루 종일 바빴다. 두레박으로 길어 올린 시원한 우물물에 목 축이고, 밤이면 그림자 놀이에 쏙 빠져 지내던 시절의 이야기를 담았다. 놀면서 일하고, 일하면서 노는 게 참으로 자연스러웠던 우리 어린 시절의 이야기이다. 이진경 작가는 이른 새벽부터 밤까지, 하루가 지나는 동안 시간마다 조금씩 변해 가는 색의 느낌을 그림으로 표현했다. 새벽의 색과 한낮의 색, 저무는 하루의 색과 밤의 색을 어떻게 다르게 표현했는지 감상하는 즐거움이 무척 크다.

저자/역자

출판사 제공 책 소개

엄마는 고향에서 놀기만 했네 오래된 것들을 향한 애정을 담아 그림책 속 아이 ‘하루’는 엄마의 어린 시절 이야기를 들으며, 내내 놀기만 했던 엄마를 부러워합니다. 지금 우리 아이들이 그때 우리들처럼 실컷 놀고, 자연을 실컷 누리게 해 주면 좋겠다는 바람을 담은 그림책입니다. 그림 한 장 한 장 넘길 때마다 우리가 잃어버린 시간들이 차분히 복원되는 느낌을 받게 합니다. 어린이 논픽션 책 작가 노정임의 글이 이진경 작가의 그림과 만나 고요하고 서정적이면서 아름다운 장면들로 살아났습니다. 이진경 작가는 ‘산돌쌈지농부이진경체’로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지기 전부터 우리 한글로 표현해 낼 수 있는 아름다움에 공을 들이고 있었습니다. 조금씩, 천천히 흘러가는 자연스러운 삶에 관심이 많습니다. 그래서 그림을 그린 종이들도 특별합니다. 공장에서 대량 생산되는 종이가 아니라 공방에서 손으로 만든 오래된 한지를 주문해서 그림을 그렸습니다. 먹과 석채, 분채 같은 동양화에 많이 쓰이는 재료들과 과슈, 수채화 물감 같은 재료를 함께 썼습니다. 덕분에 시간을 고스란히 만질 수 있을 것 같은 그림들이 태어날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이라면 마땅히 이런 시간 속에서 살아야 한다”는 시간이 저절로 드는 기분 좋은 그림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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