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SG가 기업경영의 새로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ESG는 각각 환경(Environmental),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의 약자로 기업의 경영상의 결정, 기업투자에서 고려하는 비재무요소를 뜻한다. 이전부터 존재했던 기업의 사회적책임(CSR, 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이나 지속가능경영과 불가분의 관계이면서도 다르다. ESG가 기업경영의 핵심요소로 부상하면서 기업의 이해관계자들은 다양한 기대를 내비치고 있다. 환경을 훼손하면서 이익을 추구하는 기업들, 노동자와 소비자, 협력사의 희생 위에서 성장하는 기업들이 투자자의 외면을 받게 되고, 이에 따라 이런 기업들의 성장 그래프가 한계에 봉착할 것이라는 예측이 지배적이다. 그러나 여기에 의문을 제기하는 책이 있다. 도서출판 획의 첫번째 단행본 『행동주의기업』(서진석)은 "ESG 관리로 충분한가?"라는 질문을 던진다. ESG관리는 지구적인 수준의 환경 위기, 극단적인 빈부의 격차로 인해 위협받는 지구와 인류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충분한 대안이 될 수 있을까? 환경과 사회의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더 많이 고민하고 행동해야 할 기업들에게 ESG가 신념과 실천의 한계선이 되어버리는 건 아닐까? 기업들이 이 한계선 안에 머무르는 동안, 우리는 더 많은 위기에 노출되는 것 아닐까? 『행동주의기업』은 담대하게 선을 넘어설 것을 제안한다. 그리고 이렇게 선을 넘는 기업들의 사례를 소개한다. 이 책이 소개하는 대표적인 행동주의기업 파타고니아, 러쉬, 닥터브로너스, 바디샵은 시스템 변화를 목표로 비즈니스를 가속화한다. 사회를 바꾸기 위한 이들의 노력은 때로는 제도의 바깥에서 이루어지기도 하고, "우리 제품을 사지 마라"는 극단적인 캠패인으로 진행되기도 한다. 회사에서 일해야 할 직원이 업무 시간에 환경단체에서 일하기도 하고, 소비자와 만나는 접점인 매장이 캠패인의 근거지가 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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