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의 봄

레이첼 카슨 · 사회과학
504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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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 전 1962년 6월 〈뉴요커〉에 압축판을 연재해 전례 없는 독자 반응을 불러일으킨 책이다. 〈뉴욕타임스〉는 “‘침묵의 봄’은 이제 시끄러운 여름이다(‘Silent Spring’ Is Now Noisy Summer)”라는 기사를 게재했다. 9월 27일 출간된 이 책을 대법원 판사 윌리엄 더글러스는 “《침묵의 봄》은 《톰 아저씨의 오두막》 이후 가장 혁명적인 책”이라고 평가했다. 전 서울대 환경대학원장이었던 노융희 교수는 《침묵의 봄》에 대해 다음과 같이 평가했다. “지난날 찰스 다윈이 《종의 기원》을 발표했을 때 신학계에서 받은 박해만큼이나 큰 공격을 미국 화학공업계로부터 받았고, 스토 여사가 《톰 아저씨의 오두막》을 써서 노예해방을 이끈 만큼의 사회변혁을 몰고 왔다는 점에서 스토 여사와 비등하다고 하지만, 스토 여사의 경우는 이미 공론화한 노예제도를 문제로 삼아 국민적 양심에 호소한 데 비해 카슨 여사는 아무도 모르고, 따라서 증언해 줄 사람 하나 없는 화학물질의 유해성을 고발해서 국론을 불러일으켜 사회제도를 변혁했다는 점에서 더 큰 찬사를 받았다.” 레이첼 카슨 연구에서 독보적인 위치에 있는 린다 리어는 “역사를 바꾼 책은 그리 많지 않다. 그중에 바로 이 《침묵의 봄》이 포함된다”고 그의 저서 《레이첼 카슨: 자연의 증인》에서 말하고 있다. 2024년은 레이첼 카슨이 세상을 떠난 지 60주기가 되는 해다. 개정증보판은 ‘제2의 레이첼 카슨’으로 평가받는 샌드라 스타인그래버의 서문과 《침묵의 봄》 출간 이후 환경 관련 글, 연보 등을 추가했다. 《침묵의 봄》을 더 깊이 이해하고, 카슨을 좀더 알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그부호' 잇는 독보적 감성

비주얼 마스터 웨스 앤더슨 신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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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부호' 잇는 독보적 감성

비주얼 마스터 웨스 앤더슨 신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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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서문: 샌드라 스타인그래버 서문: 린다 리어 감사의 글 01 내일을 위한 우화 02 참아야 하는 의무 03 죽음의 비술 04 지표수와 지하수 05 토양의 세계 06 지구의 녹색 외투 07 불필요한 파괴 08 새는 더 이상 노래하지 않고 09 죽음의 강 10 공중에서 무차별적으로 11 보르자 가문의 꿈을 넘어서 12 인간이 치러야 할 대가 13 작은 창을 통해서 14 네 명 중 한 명 15 자연의 반격 16 밀려오는 비상사태 17 가지 않은 길 참고문헌 후기: 에드워드 O. 윌슨 《침묵의 봄》 출간 이후 환경 관련 글 《침묵의 봄》 출간에 붙여 전국여성언론인협회 연설 슈바이처 메달 수상 연설 미국 가든 클럽 연설 환경 위험: 살충제와 기타 화학 독성의 통제 우리 환경의 오염 오듀본 메달 수상 연설 연보 옮긴이의 글

출판사 제공 책 소개

세상을 변화시킨 인물, 역사의 진로를 바꾼 책 더 이상 설명이 필요 없는 ‘환경학’ 최고의 고전 2024년 개정증보판을 내며 2024년은 레이첼 카슨이 세상을 떠난 지 60주기가 되는 해다. ‘환경’은 여전히 오늘의 문제이고, 더욱 절실한 미래 세대를 위한 우리의 과제이기도 하다. 카슨의 생생한 목소리가 절실한 때다. 많은 사람은 “환경 문제의 위험은 부풀려진 경향이 있다”거나 “기후 위기에 대해서는 너무 많이 들어왔다”고 말한다. 하지만 전 세계가 기상이변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사막에 폭우가 쏟아지고 빙하가 녹아내린다. 우라나라도 다르지 않아서 4월에 기온이 이미 섭씨 30도를 육박하고 있다. 지구가 ‘따뜻해지는(global warming)’ 것을 넘어 ‘끓어오르고(global boiling)’ 있다. 다시 한 번 환경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너무 편리만을 생각하는 것은 아닌지, 과학 기술을 맹신하는 것은 아닌지 숙고해야 한다. 무엇을 어떻게 하며 살고 있는지, 무엇을 해야 하는지 각자 자기 자리에서 깊이 성찰할 때다. 지구라는 터전을 잠시 빌려 쓸 뿐 잘 쓰고 미래 세대에 돌려줘야 하는 것이 지금 우리 세대의 의무다. 미래 세대에겐 지속가능한 지구를 물려받을 권리가 있다. 개정증보판은 ‘제2의 레이첼 카슨’으로 평가받는 샌드라 스타인그래버의 서문과 《침묵의 봄》 출간 이후 환경 관련 글, 연보 등을 추가했다. 《침묵의 봄》을 더 깊이 이해하고, 카슨을 좀더 알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이 책의 의의 20세기에 가장 큰 영향을 미쳤으며, 지금도 가장 먼저 읽어야 하는 환경 분야 최고의 고전! 이 책은 출간 전 1962년 6월 〈뉴요커〉에 압축판을 연재해 전례 없는 독자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뉴욕타임스〉는 “‘침묵의 봄’은 이제 시끄러운 여름이다(‘Silent Spring’ Is Now Noisy Summer)”라는 기사를 게재했다. 9월 27일 출간된 이 책을 대법원 판사 윌리엄 더글러스는 “《침묵의 봄》은 《톰 아저씨의 오두막》 이후 가장 혁명적인 책”이라고 평가했다. 전 서울대 환경대학원장이었던 노융희 교수는 《침묵의 봄》에 대해 다음과 같이 평가했다. “지난날 찰스 다윈이 《종의 기원》을 발표했을 때 신학계에서 받은 박해만큼이나 큰 공격을 미국 화학공업계로부터 받았고, 스토 여사가 《톰 아저씨의 오두막》을 써서 노예해방을 이끈 만큼의 사회변혁을 몰고 왔다는 점에서 스토 여사와 비등하다고 하지만, 스토 여사의 경우는 이미 공론화한 노예제도를 문제로 삼아 국민적 양심에 호소한 데 비해 카슨 여사는 아무도 모르고, 따라서 증언해 줄 사람 하나 없는 화학물질의 유해성을 고발해서 국론을 불러일으켜 사회제도를 변혁했다는 점에서 더 큰 찬사를 받았다.” 레이첼 카슨 연구에서 독보적인 위치에 있는 린다 리어는 “역사를 바꾼 책은 그리 많지 않다. 그중에 바로 이 《침묵의 봄》이 포함된다”고 그의 저서 《레이첼 카슨: 자연의 증인》에서 말하고 있다. 환경을 이슈로 전폭적인 사회운동을 촉발시킨 기폭제! 무분별한 살충제 사용으로 파괴되는 야생생물계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공개한 이 책은, 당시 언론의 비난과 이 책의 출판을 막으려는 화학업계의 거센 방해에도 카슨은 환경 문제에 대한 새로운 대중적 인식을 이끌어내며 정부의 정책 변화와 현대적인 환경운동을 촉발했다. 1963년 케네디 대통령은 환경 문제를 다룰 자문위원회를 구성했고, 1969년 미국 의회는 국가환경정책법을 통과시켰으며, 국립암연구소는 DDT의 암 유발 증거를 제시함으로써 각 주들의 DDT 사용 금지를 이끌어냈다. 그리고 《침묵의 봄》을 읽은 한 상원의원은 케네디 대통령에게 자연보호 전국 순례를 건의했으며, 이를 계기로 지구의 날(4월 22일)이 제정되었다. 미국의 전 부통령 앨 고어는 이 책이 출간된 날이 바로 현대 환경운동이 시작된 날이라고 말했으며, 김명자 전 환경부장관은 “서구 환경의 역사에서 이 책의 출간은 환경을 이슈로 전폭적인 사회운동을 촉발시킨 결정타로 평가된다”고 했다. 레이첼 카슨, 〈타임〉 지가 뽑은 20세기를 변화시킨 100인 중 한 사람! 이 책을 통해 최초로 환경 문제의 심각성과 중요성을 일깨워준 레이첼 카슨은 20세기를 변화시킨 100인 가운데 한 사람으로 뽑혔다. 그러나 처음 그에 대한 언론과 화학업계의 깎아내리기는 이루 말할 수 없었다. 농약제조업체들은 살충제가 인간 생활에 큰 도움이 되고 미국의 농업에 별다른 해를 주지 않는다고 주장하며 “레이첼 카슨의 잘못된 주장이 문명을 중세 암흑시대로 되돌려놓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언론인과 평론가 들은 카슨을 “감정에 호소하는 단어”를 사용하는 “히스테릭한 여성”이며 지나치게 섬세한 본성의 소유자이고 그가 쓴 책은 “자신이 저주하는 살충제보다 더 독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1962년 9월 27일 출간된 이 책은 국민적 호응을 불러일으키며, 출간 전 이미 4만 부가 선계약되었다. 그리고 그해 10월에 ‘이달의 책 클럽’ 선정작으로 뽑혔으며, 가을에만 60만 부가 팔리는 초베스트셀러가 되었다. 1992년 전직 대통령, 대법원 판사, 상원의원 등 22명의 저명한 미국인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은 《침묵의 봄》을 지난 50년 동안 가장 영향력 있는 책으로 선정했다. 또 ‘세계를 대표하는 100인의 석학이 뽑은 20세기를 움직인 10권’ 중 4위에 선정되었으며, 미국 랜덤하우스가 선정한 ‘20세기 100대 논픽션’ 중 5위에 선정되는 등 그 진가를 발휘했다. 이 책의 집필 동기 레이첼 카슨이 《침묵의 봄》을 집필하게 된 직접적인 동기는 1958년 1월 매사추세츠주에 사는 허킨스라는 친구로부터 받은 편지 한 통으로 말미암는다. 편지의 내용은 정부 소속 비행기가 모기를 방제하기 위해 숲속에 DDT를 살포했는데 그 때문에 자신이 기르던 많은 새들이 죽었다는 것이었다. 친구는 DDT를 사용한 당국에 항의했으나, 당국은 DDT가 무해하다며 이를 묵살했다. 이에 친구는 항의 편지를 신문사에 보내고 그 사본을 카슨에게 보냈다. 이를 계기로 카슨은 그동안 많은 조사와 연구를 펼쳤음에도 중단하고 있던 살충제 사용의 실태와 위험성을 알리는 책을 저술하기로 결심했다. “내가 무엇을 해야 할지 알게 되었습니다. 계속 침묵한다면 나에게 미래의 평화 같은 것은 없을 듯합니다.” 카슨은 1958년 6월 친구 도로시에게 보낸 편지에 이렇게 썼다. 그는 1958년부터 1962년까지 4년여 동안 《침묵의 봄》을 위한 자료조사와 집필활동에 전념했다. 출간이 예정보다 미뤄진 것은 행운이었다 이 책은 처음에 “지구에 맞선 인간”이라는 제목으로 1960년 출간을 목표로 했다. 하지만 출간이 미뤄져 1962년 9월 27일 출간되었다. 그는 출간 일정이 늦춰진 편이 훨씬 낫다고 믿었다. 1961년 1월 취임한 케네디 대통령이 《침묵의 봄》 옹호자로 등장했다. 1962년 8월, 살충제의 잠재적 피해에 관해 묻는 기자에게 대통령이 카슨의 책을 언급했고, 이로 인해 대통령 과학자문위원회의 생명과학 토론회 조사가 본격화했다. 최종 보고서는 《침묵의 봄》에 담긴 핵심 주장을 입증했고, 공중보건에 신경 써야 한다는 카슨의 요구를 지지했다. 이 권고안에 의거해 1963년 6월 의회 청문회가 본격 가동되었으며, 카슨은 증인으로 출석했다. 비슷한 시기에 국제적 군비 경쟁이 극심해져 사회 불안이 고조되었고, 지속적인 핵무기 실험으로 인한 방사능 낙진이 공중보건과 사람들의 건강에 미칠 위협에 관심이 높아졌다. 1961년 일련의 보스턴 의사들은 ‘사회적 책임을 위한 의사들’이란 단체를 설립했다. 한편, 세인트루이스에서는 핵정보위원회(CNI) 연구원들이 어린이의 젖니에 존재하는 방사성 스트론튬에 대해 기록했다. 이러한 수치는 원자력 시대가 도래하면서 급격하게 치솟았고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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