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1부 내가 돌보는 물건, 나를 돌보는 물건
책장: 사랑하는 물건에는 영혼이 깃든다
바이올린: 예술 없는 세상을 견딜 수 있을까
웨딩드레스: 함정에 빠지기 싫었던 철부지의 결혼
찻잔: 물려주는 엄마와 내다 파는 딸
침대 밑: 불안을 파는 산업
트렌치코트: 제약이 아닌, 날개가 되는 옷
누울 자리: 나쁘지 않은 삶과 나쁘지 않은 죽음
책상: 돌보는 존재로서의 나
작업실: 없어도 무방하지 않은 나만의 방
2부 충동이 없으면 지불하지 않는다
건조기: 모든 새것은 결국 허름해진다
택배 상자: 내가 산 물건 뒤에는 노동이 있다
책 1: “왜”라고 묻는 순간 삶은 경로를 이탈한다
책 2: 시련을 극복한 영웅만이 전리품을 얻는다
맥: 돈 버는 기계가 아니라 인간입니다
의자: 명품에 앉으니 비로소 보이는 것들
집 1: 충동이 없으면 구매하지 않는다
집 2: 예술가의 작품이자 우리 동네의 풍경
신발: 자기혐오는 어릴 때부터 시작된다
3부 살기 위해 사고, 사기 위해 산다
바지: INTJ의 소비 생활
그릇: 왜 살며(live) 왜 사는가(buy)?
가방: 짭 구매가 세상에 끼친 구체적인 피해
블렌더: 잔소리하고 싶은 욕구를 참을 수 없다면?
만년필: 특권은 가진 자의 눈에는 보이지 않는다
식물: 살아 있는 것을 가꾸고 돌보는 일의 기쁨과 슬픔
노트: 나의 가능성을 제한하지 않는 사람이 되고 싶다
산수유나무: 인간과 자연의 공존을 고민하는 봄의 전령
자동차: 예의를 다해서 내 물건에게 말 걸기
에필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