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의 책

김영옥님 외 14명 · 사회과학/에세이/인문학
26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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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 젠더, 인공지능, 지역, 착취와 돌봄 등 우리 시대가 직면한 다양한 이슈를 ‘제로’라는 키워드로 엮은 책이다. 지구상의 여러 영역에서 벌어지는 과잉 생산과 소비, 우리 내면의 혐오와 차별, 그 앞에서 예술이 갖는 한계와 가능성 등의 문제를 근본적 토대에서부터 돌아보고, ‘제로’ 이후에 새롭게 대면할 내일을 상상한다. 이 책이 담고 있는 질문들은 2020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공예술사업 선정 프로젝트 《제로의 예술》(강민형, 김화용, 전유진 공동기획)을 바탕으로 한다. 《제로의 예술》은 우리 시대가 직면한 문제들을 종으로 횡으로 연결하며 예술의 견고한 프레임을 돌아보고, 창작가/시민/활동가 등 현장의 목소리를 불러모아 공공의 장을 만드는 기획이었다.

'그부호' 잇는 독보적 감성

비주얼 마스터 웨스 앤더슨 신작

<페니키안 스킴> · 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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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부호' 잇는 독보적 감성

비주얼 마스터 웨스 앤더슨 신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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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02 제로의 책 / 여는 글 06 제로를 위한 디자인 잡담 / 어라우드랩 26 메타버그 세계관 / 최승준 48 재야생화: 인류세의 미래를 위한 대담한 상상 / 최명애 66 부모 예술가를 배제하지 않는 방법 / 부록1 70 모든 몸을 위한 발레 / 윤상은 81 창살과 영혼 / 손희정 101 셀카의 기술 / 고아침 110 구축 없는 건축의 구축 / 강현석 132 집과 숲 / 김영주 인터뷰 156 필패하는 말과 토대 없는 믿음 / 안팎 170 어떤 것도 버리지 않기 위한 조각들 / 부록2 176 이것은 상상력의 싸움이다 / 채효정 206 데이터셋 그리고 팅커링 / 송수연 223 퀴어 자손 / 헤더 데이비스 235 ‘무사히 할머니가 될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 대하여 / 김영옥 258 함께한 사람들 255 만든 사람들 257 도판 출처

출판사 제공 책 소개

『제로의 책』은 기후위기, 젠더, 인공지능, 지역, 착취와 돌봄 등 우리 시대가 직면한 다양한 이슈를 ‘제로’라는 키워드로 엮은 책입니다. 지구상의 여러 영역에서 벌어지는 과잉 생산과 소비, 우리 내면의 혐오와 차별, 그 앞에서 예술이 갖는 한계와 가능성 등의 문제를 근본적 토대에서부터 돌아보고, ‘제로’ 이후에 새롭게 대면할 내일을 상상합니다. 이 책이 담고 있는 질문들은 2020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공예술사업 선정 프로젝트 《제로의 예술》(강민형, 김화용, 전유진 공동기획)을 바탕으로 합니다. 《제로의 예술》은 우리 시대가 직면한 문제들을 종으로 횡으로 연결하며 예술의 견고한 프레임을 돌아보고, 창작가/시민/활동가 등 현장의 목소리를 불러모아 공공의 장을 만드는 기획이었습니다. 다양한 주제로 총 46회의 워크숍과 14회의 강연을 열었습니다. 11개월간의 프로젝트가 일단락을 맺은 뒤, 더 긴 호흡의 대화, 더 많은 상상과 실천을 마련하기 위해, 각 분야 전문가들의 서로 다른 문제의식을 지닌 언어들을 새로이 모아 『제로의 책』이라는 이름으로 엮었습니다. 외양이 조금 특이합니다. 앞표지에는 목차를, 뒷표지에는 판권지를 앉혀 책의 정보들을 외부에 노출했고, 정교한 계산을 통해 내지에 넣은 기호 패턴이 노출사철제본으로 엮은 책등에 제목이 되어 드러나도록 디자인했습니다. 표지와 내지 모두 재생펄프 함유율이 100퍼센트인 종이에 콩기름으로 인쇄했고, 4X6 전지의 24절 사이즈로 버려지는 종이를 최소화했습니다. 본문 폰트의 크기는 시원하게 키우고 유니버셜디자인을 적용해 더 많은 사람이 편히 읽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제작 과정과 만듦새에 여러 모로 고민이 많이 담긴 책입니다. ● 만든 사람들 소개 [공동기획] 강민형 큐레이터, 통번역가, 광주광역시에 위치한 공간 ‘바림’의 디렉터(2014~) 등 시각예술의 다양한 위치에서 활동 중이다. 탈중심적 예술 실천에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특히 지역에서 활동하고 거주하고 있으면서도 해당 지역성에 얽매이지 않는 예술 활동을 실천할 수 있는가에 대해 지속적으로 연구한다. 이 초지역성과 자율성을 디지털 기술의 문맥에서 읽고 디지털 기술을 다루는 예술의 다른 형태를 고민하는 《DEGITAL》 플랫폼(2019~)을 만들고 운영한다. 김화용 고정관념과 이데올로기가 만들어낸 정체성에 질문을 던지며 이를 둘러싼 경계, 젠더, 비체, 인간-비인간 대한 고민을 여행, 만남, 연대, 워크숍, 퍼포먼스 등의 방법으로 작업해온 미술작가이자 기획자이다. ‘문화 생산자를 위한 공간 : 가옥’의 워크숍 프로그램을 기획하며 예술 경계 안팎에서 여러 협업의 가능성을 실험했고, 사회와 예술의 관계 및 공존을 고민하는 ‘옥인 콜렉티브’ 멤버로 활동했다. 최근에는 예술의 신화 뒤에 가려져 있는 비인간 동물과 자원의 착취에 대한 연구 그리고 인간 중심적 세계가 만든 재난과 폐허에서 발견하는 비인간 생명종의 가능성에 대한 관심을 기반으로 작업하고 있다. 전유진 영화음악으로 창작활동을 시작했다. 2011년부터 사운드, 퍼포먼스, 기술을 기반으로 한 뉴미디어 작업을 발표하면서 활동 범위를 넓혀왔다. 2015년 아티스트 그룹 ‘서울익스프레스’를 결성하여 《언랭귀지드 서울》, 《인더스트리얼 퍼포먼스》 등 실험적인 서사 구축에 주목하는 다원예술 공연을 만들었다. 활동 초기부터 기술과 예술이 결합된 워크숍과 교육 프로그램 개발에 지속적인 관심을 쏟아왔으며, 2017년 ‘여성을 위한 열린 기술랩’을 설립하여 기술문화의 다양성을 높이기 위한 시도들을 이어가고 있다. [디자인] 어라우드랩 우리 사회가 직면한 이야기들을 어떻게 잘 전달할 수 있을까를 실험하는 디자인 스튜디오이다. 디자이너의 환경적 책임에 통감하며 디자인 제작물들이 어떻게 만들어지고 버려지는지에 대해 더 나은 방향을 고민하고 있다. 최근에는 이러한 생각들을 더 많은 사람들과 함께 할 수 있도록 〈종이 한 장 차이〉, 〈소재 선별장〉 프로젝트 등을 진행하였으며, 《제로의 예술》 디자이너로 참여하였다. [편집] 김영글 쓰고 만드는 사람. 텍스트를 중심으로 영상, 출판, 사진, 설치 등 다양한 매체를 엮어 활동한다. 축적된 역사적·사적 자료의 ‘다시 읽기’와 ‘다시 쓰기’를 시도하는 작업을 주로 진행해왔다. 2019년부터 1인 출판사 돛과닻을 운영하며 예술과 출판의 접점을 탐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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