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왜 꿈을 꾸는가

와타나베 쓰네오
30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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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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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명)
인류의 가장 오래된 수수께끼인 꿈을 탐구해온 역사와 과정을 종합적으로 소개하는 책이다. 지금까지 인류가 꿈을 탐구해온 흐름은 크게 두 가지이다. 먼저, 꿈의 의미를 찾고자 하는 이른바 꿈의 해석학적 흐름이 있다. 이는 프로이트와 칼 융으로 대표되는 심층심리학의 입장이다. 다음으로, 렘수면의 뇌파 연구 등에 기초한 뇌생리학적 흐름이 있다. 이는 꿈 과학보다 수면 과학의 색채가 더 짙다. 지금까지는 이 두 흐름 사이에 연결고리를 찾고자 하는 시도가 거의 없었다. <사람은 왜 꿈을 꾸는가>는 이 두 흐름을 하나로 통합시킨다. 철학과 심리학을 전공하고 생명권환경과학과 교수로 재직 중인 독특한 이력답게 저자는 철학, 문학, 심리학, 과학을 넘나들며 꿈 연구를 문리(文理)를 아우르는 '종합 과학'으로 다룬다. 이 책이 특별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지금까지 꿈에 관한 수많은 책이 출간되었지만 특정 관점에서만 다룰 뿐 인류가 꿈을 탐구해온 과정을 종합적, 역사적으로 소개한 책은 거의 없었다. 이 책은 꿈 탐구의 과정을 역사적 맥락과 함께 짚어봄으로써 인류에게 꿈이 어떤 의미이고, 왜 꿈을 탐구하고자 하는지, 꿈의 신비에 어디까지 다가갈 수 있는지를 보여주고자 한다. 이런 점에서 꿈 연구의 영역을 확장시킨 의미 있는 시도이자, 꿈의 여러 측면을 입체적으로 들여다볼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흥미로운 지적 탐험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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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시작하며 | 영화 <매트릭스>의 물음 1장 《길가메시 서사시》에서 시작하다 1. 세계 최고(最古)의 서사시와 꿈 해석 2. 이집트 파라오의 꿈 3. 《우파니샤드》와 순수 의식 상태 4. 장자의 호접몽 5. 아르테미도로스의 《꿈 해석》 6. 근대의 꿈 연구 7. 꿈 연구의 3대 선구자 2장 프로이트와 융 - 심층심리학 시대 1. 프로이트와 《꿈의 해석》 2. 융과 심층심리학의 발전 3. 심층심리학과 과학적 꿈 연구 3장 렘수면의 발견 - 꿈, 현대과학으로 풀다 1. 심층심리학적인 꿈 연구의 문제점 2. 렘수면의 발견 3. 수면의 여러 단계 4. 렘수면의 발견으로 알게 된 것 5. ‘한단지몽’ 고사는 사실인가? 4장 또 하나의 꿈의 현대과학 - 시리즈분석과 내용분석 1. 홀의 일상몽 연구 2. 꿈의 시리즈분석 3. 꿈의 내용분석과 꿈의 인지이론 4. 내용분석의 방법(1)-무대 설정, 자기 역할, 등장인물 5. 내용분석의 방법(2)-충동·금지·벌, 갈등과 문제 6. 인격의 심층을 이해하기 위한 꿈 해석 7. 꿈의 통계학적 연구에서 꿈의 진화이론으로 5장 꿈에는 아무런 의미도 없다? - 렘수면의 구조와 꿈의 뇌생리학적 모델 1. 동물의 렘수면 메커니즘 2. 홉슨의 심뇌공간모델 3. 꿈은 무의미할뿐더러 꿈 해석은 해롭다? 6장 렘수면의 기능 - 기억의 정리? 1. 꿈과 렘수면의 기능에 관한 1987년 당시 네 가지 주요 학설 2. 렘수면이 기억을 정리한다 3. 렘수면 중에 래트의 해마가 학습을 재생한다? 4. 렘수면은 우리의 기억을 돕는가? 5. 기억에도 여러 종류가 있다 6. 수면의 기억력 강화·향상 효과 7장 꿈과 기억 - 꿈의 원천은 전날의 기억인가 1. 래트는 미로 학습을 기억하고 꿈을 꾸는가? 2. 꿈의 원천은 전날의 기억인가? 3. 꿈은 과거 기억의 재현이 아니라 미래에 대한 시뮬레이션이다 4. 기억이 꿈에 재현되려면 며칠이 걸리는가 5. 결론-다음 장으로 건너가기 8장 꿈의 진화이론 1. 꿈의 유용한 기능을 찾아낼 수 없는, 인지신경과학이라는 이름의 현대과학 2. 꿈의 자연적인 기능과 발명된 기능 3. 진화심리학의 등장 4. 꿈의 진화와 그 진화적 적응 5. 꿈은 위협적 상황의 시뮬레이션이라는 이론 9장 자각몽과 자기의식의 탄생 1. 영화 <매트릭스> 다시 보기-이 세상은 꿈이 아닐까라는 의심 2. 자각몽이란 무엇인가 3. 자각몽 검증 실험에 성공하다 4. 자각몽을 꾸기 쉬운 사람들 5. 자각몽 활용법 6. 자기의식의 발생 7. 자각몽과 자아체험 8. 이 세상은 꿈이 아닐까 하는 의심과 자각몽 10장 꿈의 현상학 1. 꿈을 ‘세계’로서 내재적으로 관찰하고 그 법칙을 찾으려면 2. 현실세계를 살아갈 수 있는 시간 구조 3. 꿈 세계의 현상학적 구조(1)-가정법 미래가 없다? 4. 꿈 세계의 현상학적 구조(2)-과거형도 없다 5. 꿈 세계의 현상학적 구조(3)-반사실적 조건법이 없다 6. 가정법이 없는 꿈 세계의 구조를 통해서 소망충족설과 시뮬레이션 이론을 이해하다 7. 꿈 세계의 현상학적 구조(4)-진짜 현실과 기호 가공의 이중성이 없다 8. 꿈 세계의 현상학적 구조: 총론 정리 9. 현실세계의 ‘자기-타자’ 구조 10. 꿈 세계의 ‘자기-타자’ 구조 독서 안내 마치며 | 바벨의 도서관으로부터 저자 소개

출판사 제공 책 소개

꿈의 신비에 어디까지 다가갈 수 있을까? 고대 길가메시부터 프로이트의 심층심리학, 렘수면과 뇌생리학, 꿈에 대한 진화이론과 현상학까지. 경이로운 꿈의 세계로 떠나는 특별하고 재미있는 지적 탐험! 문명의 역사가 시작된 이래로 꿈만큼 사람들을 강하게 매료시켜온 신비한 대상이 있을까? 인류는 꿈의 세계에 쉽사리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가 숨어 있음을 예감하고 그 수수께끼를 풀고자 다양한 방법론을 고안해왔다. 그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면 고대의 《길가메시 서사시》에 이르고 구약성경 창세기의 요셉과 장자의 호접몽으로 이어진다. 그리고 4천 년이 지난 지금까지 꿈 탐구는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이러한 인류의 가장 오래된 수수께끼인 꿈을 탐구해온 역사와 과정을 종합적으로 소개하는 책 《사람은 왜 꿈을 꾸는가》가 출간되었다. 지금까지 인류가 꿈을 탐구해온 흐름은 크게 두 가지이다. 먼저, 꿈의 의미를 찾고자 하는 이른바 꿈의 해석학적 흐름이 있다. 이는 프로이트와 칼 융으로 대표되는 심층심리학의 입장이다. 다음으로, 렘수면의 뇌파 연구 등에 기초한 뇌생리학적 흐름이 있다. 이는 꿈 과학보다 수면 과학의 색채가 더 짙다. 지금까지는 이 두 흐름 사이에 연결고리를 찾고자 하는 시도가 거의 없었다. 《사람은 왜 꿈을 꾸는가》는 이 두 흐름을 하나로 통합시킨다. 철학과 심리학을 전공하고 생명권환경과학과 교수로 재직 중인 독특한 이력답게 저자는 철학, 문학, 심리학, 과학을 넘나들며 꿈 연구를 문리(文理)를 아우르는 ‘종합 과학’으로 다룬다. 이 책이 특별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지금까지 꿈에 관한 수많은 책이 출간되었지만 특정 관점에서만 다룰 뿐 인류가 꿈을 탐구해온 과정을 종합적, 역사적으로 소개한 책은 거의 없었다. 이 책은 꿈 탐구의 과정을 역사적 맥락과 함께 짚어봄으로써 인류에게 꿈이 어떤 의미이고, 왜 꿈을 탐구하고자 하는지, 꿈의 신비에 어디까지 다가갈 수 있는지를 보여주고자 한다. 이런 점에서 이 책은 꿈 연구의 영역을 확장시킨 의미 있는 시도이자, 꿈의 여러 측면을 입체적으로 들여다볼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흥미로운 지적 탐험서이다. 꿈의 탐구는 인간 지성의 한계를 끝까지 밝혀내려는 시도이다! 4천 년 꿈 탐구의 역사를 정리하고, 철학, 문학, 심리학, 과학을 넘나드는 종합 과학으로서 꿈 과학을 다룬 최초의 책! 저자는 인류가 꿈을 탐구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과학적 방법론을 발전시켜왔다고 말한다. 동일한 맥락에서 꿈의 탐구는 필연적으로 인간 지성의 한계를 밝혀내고자 하는 시도라고 주장한다. 꿈을 탐구하기 위해서는 지금까지 고안되고 개척되어온 다양한 방법론적 연구와 영역을 총동원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점을 이해한 뒤에 비로소 꿈의 신비에 한 발짝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책에는 저자가 수년간 자신의 꿈을 매일 기록하고 분석한 현상학적 연구를 비롯해 대학에서 수면 실험실을 운영하며 꿈의 내용분석과 자각몽 연구를 진행한 결과도 담겨 있다. 오랜 연구 결과 저자는 꿈이란 단지 이루지 못한 소망을 채우려는 시도라거나 예지를 듣거나 괴로움을 해소하려는 수단이 아니라, 자기 자신을 더욱 분명하게 이해하는 통로라고 주장한다. 이 책을 읽다 보면 지난 4천 년간 인류가 품어온 꿈에 대한 궁금증과 그것을 풀고자 하는 수많은 노력들에 대한 물음과 답을 조금이나마 이해하게 될 것이다. 1장에서는 고대부터 근대까지 꿈 과학의 역사를 더듬으면서 현대의 꿈 과학에 어떤 중요한 주제가 내포되어 있는지 살펴본다. 2장에서는 꿈 과학사상 가장 큰 획을 그은 프로이트의 《꿈의 해석》 이후 꿈의 심층심리학이 어떻게 전개되었는지 그 과정을 보여준다. 프로이트와 융의 심층심리학이 초자연적인 주술이 아니라 정교하고 치밀한 방법론이 뒷받침된, 자연과학과는 다른 의미에서 ‘또 하나의 과학’임을 생생히 밝힌다. 3장에서는 꿈 과학사상 두 번째로 큰 획을 그은 렘수면의 발견을 살펴본다. 4장에서는 렘수면의 발견과 같은 시대에 등장했지만 크게 주목받지 못한 미국의 심리학자 홀이 주장한 통계학적 연구(내용분석/시리즈분석)를 소개한다. 5장에서 8장까지는 꿈의 현대과학 중 대표적인 주제인 렘수면의 기능, 렘수면과 기억, 꿈의 원천 같은 주제를 골라 소개한다. 그중에서도 8장 ‘꿈의 진화이론’에서는 인지신경과학과 꿈의 통계학적 연구, 그리고 진화심리학의 지식을 한데 모아 꿈은 무엇 때문에 꾸는가 하는 근본적인 물음에 답한다. 마지막인 9장과 10장에서는 자각몽 연구와 꿈의 현상학 같은 최근 연구 동향을 소개하고 향후 꿈 과학의 과제와 전망을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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