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소로스, 금융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

조지 소로스
287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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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수자의 글_ 노회한 투자가의 빛나는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는 책! 서문_ 금융의 미래를 바꿀 새로운 패러다임이 다가온다 시작하기 전에_ 서브프라임 사태, 시작부터 현재까지 1부 이론적 고찰 1. 핵심 사상 2. 실패한 철학자의 일대기 3. 재귀성 이론 4. 금융시장의 재귀성 2부 최근의 위기와 전망 5. 슈퍼 버블 가설 6. 성공한 투기거래자의 일대기 7. 2008년 전망 8. 정책적 권고 맺는 글_ 버블의 종말과 금융의 미래 옮긴이의 글_ 서브프라임 사태와 소로스의 지적 세계관 부록_ 3차 오일쇼크 극복의 조건 감사의 글

출판사 제공 책 소개

언제나 동시대 사람들보다 수십 년을 앞서 살아온 성공한 금융계의 예언자 조지 소로스가 세계 경제에 대한 공포스러운 전망을 담은 저서 으로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1980년대 말과 1990년대 말 ‘금융 재앙’과 ‘세계 자본주의 종말’을 예언했던 조지 소로스는 10년 만에 다시 금융시장에 대한 경고에 나섰다. ‘세기의 투기꾼’, ‘자본주의 악마’부터 ‘20세기의 연금술사’, ‘박애주의 실천가’까지 극단적인 찬사와 비난을 한 몸에 받아온 소로스는 글로벌 금융시장에 대한 치밀한 분석과 동물적 감각으로 공격적인 투자를 감행해 엄청난 수익을 거뒀다. 이 책에서 소로스는 50여 년간의 시장 경험과 철학적 고찰을 집대성해, 서브프라임 사태에서 촉발되어 전 세계 금융가를 덮친 최근 금융위기의 원인과 향후 벌어질 파장을 예측하고 있다. 최근의 위기가 왜 과거의 금융위기와 다른 ‘슈퍼 버블super-bubble’인지, 새로운 패러다임이 왜 필요한지, 그리고 퀀텀펀드 등에 쏟은 자신의 자산을 지금까지 어떻게 투자해왔고 현재 어떻게 투자하고 있는지를 소개하고 있다. 또한 안개 속 금융시장에서 선뜻 판단을 내리지 못하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 ‘2008년 경제 전망’까지 제시하고 있다. 서브프라임 사태로 전 세계 금융시장이 안개 속을 헤매는 와중에 집필, 출간된 은 벌써부터 금융계의 전문가들 사이에서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올 4월에 미리 출간된 전자책은 2008년 경제 전망과 관련해서 <뉴욕타임스>, <파이낸셜타임스>를 비롯한 전 세계 주요 언론에 소개되었으며, 5월에 나온 종이책은 출간되자마자 아마존닷컴을 비롯해 각종 베스트셀러 목록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실용적인 통찰에 철학적 깊이를 더해 간명하게 써내려간 이 책은 재앙에 비할 만한 금융위기와 국내외 경제에 미칠 앞으로의 파장을 예상하는 데 결정적인 열쇠를 제시한다. 세계 대공황 이후 최악의 금융위기가 진행되고 있다! 슈퍼 버블의 붕괴의 달러 시대의 종말 세계 금융계의 대부 조지 소로스는 현재의 금융시장 상황에 대해 “세계 대공황 이후에 최악의 금융위기가 진행되고 있다.”라고 진단했다. 주택 버블 위에 지난 25년간 유동성 버블이 얹혀 슈퍼 버블을 만들었고, 이제 더 이상 거품을 지탱할 수 없는 지점에 도달했으며 미국 주택대출시장은 완전히 붕괴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번 금융위기는 글로벌 기축통화인 달러화를 근간으로 하는 신용팽창 시대에 종지부를 찍는다는 점에서 과거의 위기와 다르다는 분석이다. 지난 25년간 수차례 금융위기가 있었고, 그때마다 정책 당국이 개입해 시스템이 붕괴되는 것을 막아왔다. 이는 투자자와 일반 대중의 자신감을 강화했다. 정책 당국이 늘 책임져줄 것이라는 잘못된 믿음이다. 결과적으로 과거의 위기들은 신용팽창을 가속화했고, 잘못된 시장의 자신감을 강화시켜 버블을 교정하는 데 실패했다. 하지만 이제 더 이상 이런 순환이 가능하지 않은 지점에 도달했다는 것이다. 소로스는 현재 위기의 연원을 찾기 위해 1980년대 초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것도 단순히 금리, 인플레이션과 같은 경제지표 분석에만 머물지 않는다. 당시 시장을 주도했던 경제학 이론과 사상적 기조, 그리고 정부정책 등을 하나의 용광로에 담아 자기 나름의 독특한 시각으로 녹여 분석한다. 시장이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다는 시장근본주의가 창궐하고 이전에는 전혀 보지 못했던 신종 금융상품들이 봇물처럼 쏟아져 나왔다. 그런데 사회적으로는 전혀 리스크관리시스템이 작동하지 않았다. 리스크관리는 개별 금융회사의 손, 다시 말해 시장근본주의자들의 믿음대로 시장에 맡겨졌다. 그 참혹한 결과가 바로 현재의 서브프라임 사태라는 것이 소로스의 주장이다. 소로스는 20여 년의 세월 동안 잘못된 가정하에 쌓인 모순들이 터져버린 것이 바로 서브프라임 사태라고 얘기하고 있는 것이다. 그는 이번 금융위기를 일으킨 근본 원인을 주류 경제학이 설정한 패러다임에서 찾는다. 금융시장에 대한 지금까지의 지배적인 패러다임, 즉 시장이 스스로 균형을 향한다는 전통적인 경제학 이론은 타당하지 않으며, 심지어 투자자들을 오도하기까지 한다고 그는 주장한다. 아울러 낡은 패러다임을 버리고 시장의 실제 움직임에 대한 새로운 개념적 틀을 정립해야만 재앙과 경제적 파멸을 면할 수 있다고 말한다. 또 기존의 지배적인 패러다임이 현실과 부합하지 않는다는 근거로 재귀성 이론을 제시하며 새로운 패러다임의 필요성을 주장한다. 낡은 생각을 버리고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라! 재귀성 이론과 소로스의 지적 세계관 소로스는 시장의 균형을 신봉하는 시장근본주의자들을 공박하면서 재귀성 이론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최근의 금융위기를 설명한다. 재귀성 이론은 특정 자산의 가격은 이론적인 균형이나 내재가치에 의해 수렴되는 것이 아니라 시장에 존재하는 편견으로 인해 자기강화가 발생하며, 이 때문에 시장 가격과 내재가치의 괴리가 발생한다는 논리를 담고 있다. 사람들의 기대치와 현실 사이에 간섭이 발생하기 때문에 시장은 균형적이지 못하고 늘 한쪽 방향으로 치우친다는 이론이다. 고전경제학의 인간은 합리적이며 완벽할 정도로 자신의 이기심을 따르는 존재다. 게다가 이성적인 존재로 묘사된다. 하지만 금융시장에서 일어나는 버블은 인간의 합리성과는 거리가 멀다. 그래서 소로스는 이성중심의 계몽주의적 세계관으로는 현실의 문제를 제대로 해석할 수 없다고 말한다. 이를 소로스는 ‘인지적 기능’과 ‘조작적 기능’이란 개념으로 설명한다. 자연의 법칙을 이해하기 위한 노력은 인지적 기능에 해당된다. 그리고 법칙은 그 누가 보더라도 객관적인 것이다. 그러나 인간들이 사는 사회는 자연과학의 법칙만으로 해석할 수 없다. 왜냐하면 세계의 일부분인 인간이 간섭 혹은 개입되어 있기 때문이다. 인간사회는 자연의 법칙과 달리 상호 피드백적인 현상이 존재한다고 그는 말한다. 인간이 모여 있는 시장이 불확정적이며 불균형적인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소로스의 시장관은 이런 불확실성에 기초한다. 소로스가 주장하는 재귀성 이론을 이루는 축은 현실과 그 현실에 참여하는 사람들의 인식이다. 인식과 현실 사이의 재귀성 때문에 불확실성이 발생한다는 것이다. 소로스는 사람들이 가진 편향과 현실에 대한 인식이 자산 가격과 펀더멘털에 영향을 미친다고 말한다. 주택 가격이 오를 것이라는 기대와 대출 실적을 올리려는 금융회사의 의도가 주택시장의 거품을 만들었고, 더 이상 현실이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하는 상황에 이르렀을 때 거품이 붕괴되면서 위기가 찾아왔다는 것이다. 소로스의 재귀성 이론은 그의 탁월한 투자수익률에 비해 학계에서는 그다지 높은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의 재귀성 이론은 적어도 일시적으로 왜곡된 시장의 일탈현상을 설명하는 데는 설득력을 갖는다. 조지 소로스는 이 책 을 통해 전 세계가 직면하고 있는 이번 금융위기와 그 의미를 명쾌하게 분석했다. 소로스의 세계관이나 투자관에 대한 공감 여부에 상관없이, 이 책은 현 금융시장의 문제점을 알고 싶거나 나름의 올바른 투자 의사결정을 내리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통찰력 있는 아이디어를 제시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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