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형(天刑)처럼 아로새겨진 기억, 치명적인 고통중독증…
미녀 연쇄살인범의 손아귀를 벗어난 유일한 생존자,
아치 셰리단 형사의 눈물겨운 분투가 펼쳐진다!
자신이 10년간 끈질기게 추적하던 미녀 연쇄살인범 그레첸 로웰의 손에 잡혀 고문 끝에 풀려난 형사 아치 셰리단. 그는 이제 더 이상 ‘연쇄살인범 체포 전문가’가 아니다. 고통에 중독되고 악의 여왕에 매혹당한 포로일 뿐이다. 그레첸은 감옥에 갇혀서도 결코 그를 놓아주지 않는다. 마침내 탈옥한 그레첸은 다시 아치 형사를 찾아가는데….
4주간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목록에 올랐고, 전 세계에서 열광적인 호평을 받은 이 책은 아름다운 얼굴 뒤에 절대적인 살인본능을 감춘 그레첸 로웰과 그녀의 끈질긴 추적자 아치 셰리단 형사의 이야기를 다룬 세 편의 연작 중 두 번째다. 아치를 영원히 지배하려는 그레첸의 대담한 계획과 그녀의 지배에서 완전히 벗어나려는 아치의 최후의 선택이 팽팽히 대립하는 이 작품은 한순간도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게 만든다.
누가 쫒는 자이며, 누가 쫒기는 자인가.
금기와 욕망을 넘나드는 위험한 시소게임!
그레첸은 아치의 귓불을 머금고 깨물었다.
고통이라면 마다하지 않았다. 아치가 느낄 수 있는 감각은 고통뿐이었으니까.
그레첸은 한동안 아치의 귓불을 빨았다. 아치의 심장이 뜀박질 뛰기 시작했다.
“많은 남자들이 불륜을 저질러.” 그레첸이 말했다.
아치는 미소 지으려고 애쓰며 말했다. “난 내가 쫓던 사람과 불륜을 저질렀어.”
“복잡한 관계가 얽히지 않은 죄악은 거의 없지.”
그레첸의 목소리에 연민이 가득했다.
연쇄살인범 체포 전문 형사 아치 셰리단이 10년간 끈질기게 추적한 상대는 미녀 연쇄살인범 그레첸 로웰. 그레첸의 서명이나 다름없는 하트 모양의 상처가 새겨진 희생자들의 시체를 볼 때마다 아치는 참담한 고통을 느끼곤 했다.
하지만 지금, 아치 자신의 가슴에도 그 상처가 주홍글씨처럼 아로새겨져 있다. 그레첸에게 잡혀 고문당한 시간들에 대한 기억, 아무리 노력해도 떨칠 수 없는 그레첸을 향한 지독한 열망과 함께.
이제 연쇄살인범과 그를 쫓던 형사는 각자의 감옥 안에 산다. 자수한 그레첸은 울타리가 쳐진 감옥 안에, 아치는 보이지 않는 마음의 감옥 안에….
미녀 살인마가 탈출했다.
다시, 잔혹한 추적게임이 시작됐다!
포틀랜드 공원에서 여자 시체가 발견되자 아치는 10년 전 같은 장소에서 발견한 시체를 떠올린다. 그 시체는 그레첸의 첫 번째 희생자이자, 아치가 맡은 첫 번째 살인 사건이었다. 새로운 시체의 신원이 확인된 순간부터 또 다른 대형 사건이 터질 기미가 보이지만, 아치는 새로운 수사에 전념할 수 없다. 그레첸이 감옥에서 탈출했기 때문이다.
아치는 그레첸을 잡을 수 있는 사람이 자신뿐임을 알고 대담한 계획을 세운다. 아치를 완전하게 소유하려는 그레첸, 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 더 이상의 희생을 막으려는 아치. 둘은 서로 다른 마음을 숨긴 채 숲 속의 어느 외딴 집에서 마침내 대면하는데….
말초신경 세포를 깨우는 도발적 스토리, 하드코어와 로맨틱 스릴러의 짜릿한 결합! 전편을 능가하는 이 작품을 읽다 보면,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완결편을 기다리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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