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읽는다는 착각

니컬러스 에플리
335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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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과 성공의 비밀은 ‘좋은 머리’보다 ‘똑똑한 마음’에 있다.” 기존에 제시됐던 육감이나 표정 및 행동으로 마음 읽기의 한계점과 오류를 과학적인 근거를 제시하며 지적하고, 상대방의 진심을 알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을 제시한 책이 을유문화사에서 나왔다. 일반적인 상담 사례가 아닌 뉴스 등에서 접할 수 있는 사회 문제를 사례로 다루어 흥미와 읽는 재미를 유지하는 이 책의 저자는 니컬러스 에플리로, 요즘 가장 주목받는 학자 중 한 명이다. 그는 성격과 사회심리학회로 부터 ‘2008 이론혁신상’을, 미국 심리학회로 부터 ‘2011 젊은 과학자들의 공헌을 위한 과학상’을 받았다. 또한 CNN에서 ‘떠오르는 젊은 경영대학원 교수 8인’ 중 한 명으로 소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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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서문: 진짜 육감 / 당신, 마음을 읽는 사람 / 나의 마음에 관하여 / 인상적인 그리고 개선할 수 있는 1부 오해의 탄생 1장 지나치게 자신만만한 감각 거울, 거울 / 알고 있다는 착각 2장 자기 마음에 대해 알 수 있는 것과 알 수 없는 것 그대도 그대를 알지 못할지니 / 마음의 집 / 의식적으로 인식하지 못하는 / 나는 왜 당신이 좋을까요, 펠 선생님 / 뇌는 움직이지만 의식하지는 않는 / 아는 것보다 더 많이 말하는 / 내가 맞아, 편견이 있는 건 너야 2부 사물에도 마음이 있는가? 3장 비인간화 기능 상실 / 거리가 마음 없는 인간을 만든다 / 방아쇠 1: 타인의 마음 감지하기 / 방아쇠 2: 타인의 마음 추론하기 / 마음이 부족한 존재 / 사회적으로 현명하지 못한 존재 4장 의인화 회색 마음 / 마음이 있는 것처럼 보이고, 걷고, 말하는 대상 / 설명을 통해 드러나는 마음: 문장으로 이해하기 / 연결되는 마음: 사랑은 당신을 진짜로 만든다 / 사회 속의 마음: 너무 많은가, 너무 적은가? 3부 다른 마음은 어떤 상태인가? 5장 자기 극복의 어려움 자기 자신 극복하기 / 내 눈에 보이는 것: 목 문제 / 자기 책임이 더 크다는 생각 / 자기가 중심이 된 무대에서 / 생각만큼 나쁘진 않다 / 어떻게 보이는가: 렌즈 문제 / 나처럼 전문가의 눈 / 빈 서판, 이메일 그리고 신 / 다른 사람들의 눈을 통해 6장 선입견의 활용과 오용 원형학 / 현실은 만만치 않다 / 너무 많거나 너무 적거나 / ‘다름’의 정의 / 왜 그들인가? 7장 행동은 어떻게 오해되는가 눈에 보이지 않으면 마음에도 보이지 않는다 / 스팍과 뾰족한 돌 / 오류의 산물들 / 도와주지 않는 착한 사마리아인 4부 타인의 눈을 통해 8장 어떻게 하면 타인의 마음을 잘(못) 읽게 될까? 몸은 말하되, 속삭인다 / 관점 취하기 / 관점 묻기 / 균형 있는 관점 / 투명성을 옹호하며 후기: 현명하다는 것 감사의 말 참고문헌 이미지 출처 옮긴이의 말 찾아보기

출판사 제공 책 소개

“타인의 마음은 열린 책이 아니다!” 하지만 그 책을 열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물론 마음이라는 책을 여는 일이 쉽지는 않겠지만, 니컬러스 에플리는 마음의 책을 펼치는 방법을 차근차근 쉽고 재미있게 알려 준다. 육감, 표정이나 행동 읽기 등 기존에 알려진 방법들이 저자의 소개를 받고 자태를 뽐내며 하나씩 등장하는데, 멋들어지게 소개해 줄 땐 언제고 이어서 그 방법들의 오류를 실험 결과 등 과학적 근거를 대며 지적한다. 그리고 마지막에 너무나 당연히 확실할 수밖에 없는 방법을 가르쳐 준다. 사람의 마음을 꽤 잘 읽는다고 자신하고 있던 우리의 자만을 지그시 눌러 주면서. 저자는 여러 방법을 소개하면서 ‘왜 사람의 마음을 잘못 읽게 되는지’와 그렇다면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를 제3차 세계대전을 막아 준 ‘붉은 전화’ 등 흥미로운 사례들과 실험을 통해 보여 주는데, 이 과정에서 나도 모르게 사람들이 마음을 잘 읽으면 얼마나 좋을지 그리게 된다. 그리고 자연스레 직장 상사 또는 정책을 만드는 행정가나 정치인이 이 책을 읽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생긴다. 사실 인간은 타인의 마음을 알고 싶은 바람만큼이나 다른 사람이 내 마음을 읽어 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이 책을 읽는다면 적어도 가까운 사람들에게 저자가 마지막에 제시한 방법을 사용하거나 알려 줄 수 있다. 그것만으로도 우리가 받고, 또 주는 상처나 오해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다. 사람의 마음을 읽는다는 것이 가능할까? 당신의 마음 읽기 능력은 어느 정도인가? 늘 헛다리만 짚는 까막눈 수준인가, 아니면 반쯤은 파악하는 눈치 있는 사람인가? 설마 독심술사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대단한 능력자인가? 만약 잘못 읽고 있으면서 자신의 실력을 과대평가하는 착각에 빠진 게 아닌, 사람의 마음을 꿰뚫는 신통력을 갖고 있는 게 확실하다면 이 책을 접어도 좋다. 사람의 마음을 제대로 읽는 방법은 다른 사람에게 통 크게 양보해도 될 듯해 보인다. 그럼 이제 능력자를 제외한 보통 사람들만 이 책을 살펴보기로 하자. 몸짓과 표정만으로는 마음을 제대로 읽을 수 없다! 우리는 육감이라는 대단한 능력을 지닌 뇌가 있지만 이 뇌에도 결점이 있다. 그래서 우리가 타인에 대해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또는 정도)과 실제로 알고 있는 것은 충격적일 정도로 차이가 클 때가 종종 있다. 그리고 우리의 오해와 상처는 대부분 여기서부터 시작된다. 잘 안다고 생각했던 사람이 나의 예상과 전혀 다른 말을 하는 즐겁지 않은 상황을 맞닥뜨리지 않기 위해 이 책의 저자가 제시하는 방법은 어떤 걸까? 육감: 촉? 감? 평범한 당신에게도 있는 육감! 인간의 뇌가 가진 가장 큰 능력 중 하나인 육감. 우리는 이 능력을 사용해 다른 사람과 깊고 진솔한 관계를 형성하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으며, 상대방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적을 용서할 수 있고, 낯선 사람과 공감할 수 있으며, 국가나 동료, 연인과 협력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런 능력이 존재하지 않는 협력적 사회는 상상하기 어렵다. 하지만 훌륭한 능력을 가지고 있는 것과 제대로 사용하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이다. 우리는 누군가를 실제로 이해하고 있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이 이해하고 있다고 착각하며 살아간다. 어쩌면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건 상대방의 마음을 잘 안다는 ‘믿음’을 버리는 일일지도 모른다. 게다가 우리는 사실 우리 자신의 마음도 잘 모른다. 여러 실험을 통해 이것이 증명되는데, “내 마음 나도 몰라”라는 말이 괜히 있는 건 아닌가 보다. 비인간화: 어떤 대상을 마음이 없는 동물이나 사물처럼 대하는 위험함 비인간화는 육감을 이용해야 할 때 이용하지 못해서 생기는 실수다. 눈을 감고는 보지 못하는 것처럼 육감을 이용하지 못해서 다른 사람의 마음을 볼 수 없는, 심지어 다른 사람이 마음을 갖고 있지 않다고 생각하는 경우이다. 타 민족에 대해서 우리는 종종 이런 경향을 보인다. 노숙자나 빈민에게도 그렇고, 정치인이나 권력가가 국민이나 서민을 볼 때도 종종 그렇다. 의인화: 마음 읽기 능력을 발휘할 필요가 없는, 실제로 마음이 없는 대상을 마음이 있는 것처럼 대하는 실수 의인화는 인간이 아닌 대상에 마음이 있다고 여기는 것인데, 다른 사람에게 마음이 있다고 여기지 못하는 비인간화와 정반대되는 과정이다(의인화와 비인간화는 동전의 양면인 셈이다). 자동차나 기계가 말을 듣지 않을 때 달래거나 애걸했던 적이 있다면 당신도 이 의인화를 실행해 본 것이다. 자기중심성: 타인의 시선에서 벗어나는 자유로움과 자기중심성에서 벗어남으로 더 정확해 지는 마음 읽기 사람들은 타인의 시선을 ‘많이’ 의식하며 살아간다. 하지만 여러 가지 실험에서 보듯 실제로 사람들은 생각하는 것만큼 우리에게 관심이 많지 않다. 사람들은 타인의 사소한 것들을 기억하거나 담아 두지 않는다. 당신은 방금 지나간 사람이 입은 티셔츠에 누구의 얼굴이 그려져 있었는지 기억하는가? 실험을 해 보니 약 23퍼센트만이 기억하고 있었다. 사람들이 우리의 기대만큼 우리를 세심하게 살펴보지 않는 것이다. 우리 자신은 스스로에게 조명을 마구 쏘아 대고 있지만 사실 “사회적 조명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만큼 눈부시게 우리를 비추지 않는다”. 우리는 ‘자기가 중심이 된 무대’에서 살아가고 있는데, 이는 유아기 때 생긴 자기중심적인 경향이 성인이 되어서도 우리 안에 존재하면서 “유난히 스스로를 의식”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밥 먹다가 음식 얼룩이라도 생기면 남들 눈에 띌까 봐 불편해하는 당신, 이제 신경 꺼도 되겠다. 티셔츠 하나 가득 채우는 얼굴도 잘 기억하지 못하는데 사람들 눈에 손톱만한 얼룩이 보이기나 하겠는가? 물론 다른 사람이 나를 보는 문제가 아닌, 같은 것을 보고 있는 경우라면 이것은 좀 신경을 써야 할 필요가 있다. 다른 사람이 그것을 나처럼 평가하거나 보지 않기 때문에 문제를 일으키거나 대가를 치르게 할 수도 있으니까. 선입견 : 방향은 맞출 수 있어도 그 정도는 틀리기 쉬운 선입견 우리가 모든 증거들에 공평하게 주목하고 더 많은 증거들을 접한다면 선입견도 정확해질 수 있다. 우리가 가진 선입견이 정확한 사실에 가까워진다는 얘기다. 하지만 우리는 그런 정확한 선입견을 갖기 어렵다. 모든 일에 그 많은 증거를 접하는 일은 쉽지 않으니까. 다만 우리 각 개인의 환경에 따라 많은 증거를 접할 수 있는 일부에 한해서 정확한 사실에 가까운 선입견을 가질 수 있을 뿐이다. 우리가 가진 선입견은 대체로 차이의 방향을 예측할 때는 정확할 수 있지만 차이의 크기를 예측할 때는 틀리는 경우가 많다. 한편, 자신 혹은 자신이 속한 집단에 대한 선입견은 우리의 행동을 바꾸기도 한다. 어쩌면 우리는 선입견의 지배를 받고 있는 건지도 모른다. 뭐라는 거야? 행동 읽기 : 행동은 마음을 반영한다는 ‘오해’ 몸은 말하되, 속삭인다. 그렇다. 표정이나 몸짓은 무언가를 말하긴 하지만 잘 알아듣기 어렵다. 그래서 잘못 해석하기 쉽다. 표정에 거짓이 없고, 정말로 원하는 것을 선택하고, 동기가 단순하다면 행동은 곧 마음을 대변한다는 상식은 믿을 만하다. 하지만 삶은 이 같은 일반 법칙이 적용되지 않는 예외로 가득해서 타인의 마음을 읽어 내려고 할 때 예측 가능한 실수를 저지르기 쉽다. 관점 묻기 : 어떻게 하면 마음을 잘 또는 잘못 읽을까? 우리는 종종 ‘상대방의 입장’이 되어서 생각해 보라는 말을 한다. 그러면 마음을 좀 이해해 주겠지 싶어서다. 하지만 놀랍게도 이 책에 나오는 실험 결과는 그냥 자신의 눈으로 볼 때보다 상대방의 입장이 되었을 때 마음을 더 잘못 읽는다는 걸 보여 준다(상대방의 입장이 되어 상대방의 눈이 아닌 나의 눈으로 보는 걸지도……). 그렇다면 대체 어떤 방법으로 마음을 읽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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