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제공 책 소개

현대사회에서 언어폭력에 대처할 수 있는 능동적이면서도 생산적인 방법 혼자서든 단체로든, 혼자 살든 다른 사람과 함께 살든, 언어를 활용하여 추론할 줄 아는 능력을 갖춰야만 문제없이 살아갈 확률이 그만큼 높아진다. 우리가 의식하든 의식하지 못하든 누구나 매일 매시간 논쟁거리에 휩싸여 지내며 끊임없이 자신뿐만 아니라 타인들을 논리적으로 설득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 책은 실질적인 추론 입문서로서 일상생활에서 독자들이 스스로 사회적인 문제점들을 분석하고, 추론을 이끌어내도록 도와준다. 또한 이 책은 현대사회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대두되고 있는 언어폭력의 대안으로서 추론을 능동적이면서도 생산적인 방법이라고 강조한다. 더구나 수사학을 핵심으로 삼아 능동적으로 시민 정신을 고양하려는 시대적 소명의식이나 목표를 내세웠다. 민주주의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는 방법의 하나로서 독자 여러분이 사회 공동의 관심사에 관한 다양한 추론을 그저 지켜보기만 하는 입장이 아니라 능동적으로 참여하는 사람이 되도록 돕는다. 또한 대중이 중재하는 공적 담론, 담론의 오류, 본질 흐리기 책략 등을 한층 비판적으로 지켜볼 줄 아는 청중이 되는 법을 배운다. 본서가 수사학, 작문, 논증, 연설, 또는 도덕철학을 수강하는 대학생들에게 적합한 책이기는 하지만, 다른 교과과정을 수강하는 학생이나 제도권 교육을 받지 않는 사람들 역시 대상으로 삼는다. 비록 간결하지만 이 책은 논증의 기본 전략에 대해 독자 여러분이 알고 싶어 하는 내용 그 이상을 알려줄 것이다. 토론이나 논쟁에서 이기려면 추론의 개념에서부터 출발하라! 이 책은 수사학과 시학, 문자 언어에서 지대한 영향을 끼친 에드워드 코벳 교수의 대표적 저서인 <추론의 기본>의 개정판이다. 저자 로사 에벌리는 특정 분야를 전공하는 학생들뿐만 아니라 추론이라는 개념조차 처음 접하는 독자들에게도 어렵지 않으면서, 추론의 기본개념, 접근법, 분석추론의 상세한 기법을 기초에서부터 복잡하고 높은 수준까지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도록 이 책을 구성했다. 소크라테스와 키케로가 세운 전통에서부터 체임 페렐만, 루시 올브레히트-티테카, 케네스 버크, 그리말디 신부의 20세기 연구를 아우르는 지적 통찰은 저자의 소소한 일상에서 우러나는 친근하고 다정한 사례에 버무려져서 쉽고 맛있고 부드럽게 읽힌다. 저자는 독자들에게 능동적인 시민정신을 고취하고 사회 공동의 관심사에 관한 다양한 추론을 그저 지켜보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능동적으로 참여하라고 말한다. 사회 공동의 관심사에 능동적으로 참여하기 위해서는 논리정연하게 생각하고 대화해 보는 연습이 필요하다. 이 책에서 저자는 지역적, 국내적, 국제적 관심을 받는 쟁점들을 집중적으로 다루었다. 함께 생각해보고 남들이 어떤 식으로 생각하는지 들여다보고 다시 또 생각해보면서 논리정연하게 생각하고 비판적으로 지켜보고 분석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