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정판 머리말
13년 만에 책을 다시 매만지며 4
초판 머리말
역사 속에서 찾아낸 우리 나무들 6
일러두기 14
Chapter 1
【경복궁의 우리 나무】
경복궁 지도 18
‘쓸모없다’고 깎아내린 그 선비보다 더 쓰임새 많은: 가죽나무 20
아지랑이 속에 펼치는 붉은 보랏빛 꽃묶음의 향연: 박태기나무 24
샛노란 꽃 함부로 꺾다가는: 매자나무 28
이보다 큰 잎사귀는 없다: 참오동나무 32
살아서 못 먹은 밥, 죽어서라도 배불리 먹거라: 이팝나무 38
달나라의 그 계수나무일까?: 계수나무 42
번창하고 또 번창하기를 소망한다: 말채나무 46
숲 속의 보디빌더: 서어나무 50
남자에게 좋다는 산수유, 임금님도 드셨을까?: 산수유 54
나를 먹을 수는 없을걸: 화살나무 58
도깨비가 사는 집: 왕버들 62
가장 흔하고 널리 쓰였던: 버드나무 66
늘어진 모습을 보고 사람들은 춤을 춘다: 능수버들 72
놀란 배비장, 피나무 궤짝으로 뛰어들다: 피나무 76
밤보다 더 달고 고소하다: 개암나무 80
별주부가 처음 만난 나무: 조팝나무 84
세종대왕께서 즐겨 잡숫던: 앵두나무 88
“우선 살구보자”: 살구나무 92
만주 벌판의 신목: 비술나무 96
까치밥으로 남길 만큼 풍성했던: 감나무 100
갯바람 소리를 즐기는 “팽~”나무: 팽나무 106
진짜 나무는 나 참나무眞木외다: 참나무 110
참나무의 대표 선수: 상수리나무 114
굴피집의 지붕은 이것으로 덮는다: 굴참나무 118
이름처럼 작게 자라지는 않는다: 졸참나무 120
진짜 가을의 참나무: 갈참나무 122
힘겹게 오른 산 정상에서 만나는 참나무: 신갈나무 124
떡 찔 때 요긴했던: 떡갈나무 126
벌과 나비에게 외면당하는 “큰접시꽃나무”:불두화 128
가을에 보랏빛 구슬을 조롱조롱 달고 서 있는: 좀작살나무 132
나그네의 충실한 길라잡이: 시무나무 136
하회탈과 나막신의 재료가 된: 오리나무 140
정자나무에서 밀레니엄나무까지: 느티나무 144
우리나라 토종 옻나무: 개옻나무 150
그 연분홍 꽃에 취하지 않을 재간이 없다: 복사나무 154
줄기에 돋는 가시가 더 귀하다: 주엽나무 162
비단을 두른 듯 아름다운 꽃을 피우는: 병꽃나무 166
무리 지어 피기 때문에 더 아름답다: 개나리 170
모래사장을 밟고 바다를 바라보며 자라는: 해당화 174
숲 속의 무법자, 그 이름 ‘폭목’: 층층나무 178
수천 그루씩 모여 살아 더욱더 위용을 자랑하는: 전나무 182
가냘픈 병아리처럼 앙증맞구나: 병아리꽃나무 188
천년을 견디는: 은행나무 192
밤을 환히 밝히는: 쉬나무 200
아름다울 뿐만 아니라 쓸모도 많은: 자작나무 204
봉황이 깃든다는: 벽오동 210
귀신은 쫓아내고 행운은 가져오는: 음나무 214
화려한 금관의 관식冠飾 같은 황금빛 꽃으로: 모감주나무 218
개오동을 꼭 닮은 친척 나무: 꽃개오동 222
Chapter 2
【창덕궁의 우리 나무】
창덕궁 지도 228
선비의 절개를 지켜주는 마음의 지주: 회화나무 230
군자의 기상, 소나무와 같다: 측백나무 236
오로지 우리나라에만 있는: 미선나무 240
먹을 수 있는 진짜 꽃 ‘참꽃’: 진달래 244
꽃은 봄바람을 불러오고 열매는 병마를 쫓는: 매화나무 248
살아 천 년, 죽어 천 년: 주목 254
꽃은 달빛에 비추고 열매는 이태조의 화살에 떨어지다: 돌배나무 258
누에는 뽕잎을 먹고 연인들은 사랑을 나눈다: 뽕나무 264
알밤 없는 가을은 상상할 수 없다: 밤나무 270
물을 푸르게 하는: 물푸레나무 276
땅에 묻어 더한 향을 얻는: 향나무 280
Chapter 3
【창경궁의 우리 나무】
창경궁 지도 288
오얏이란 이름으로 불리던 이李씨의 나무: 자두나무 290
북한의 국화는 저예요: 함박꽃나무 296
이름 없이 수천 년을 자라던: 고추나무 300
성스러워 보일 만큼 맑은 속을 지닌: 산딸나무 304
껍질이 종이처럼 벗겨지는: 물박달나무 308
배고픈 아이, 엄마 엄마 부르며 따 먹었다오: 찔레꽃 312
오매 단풍 들것네: 단풍나무 316
흰 얼룩무늬 소나무: 백송 322
가을에 그 붉은 열매를 봐야: 팥배나무 326
선비들이 산속의 매화라고 노래한: 고광나무 330
다래는 다래, 키위는 키위다: 다래 334
수레에 가득한 금보다도 귀하다: 오갈피나무 340
제 이름은 순수한 우리말이랍니다: 히어리 344
오해마세요, 부처님의 보리수는 아니랍니다: 보리수나무 348
세 알만 있으면 한 끼로 거뜬한: 대추나무 352
솜사탕처럼 살살 녹는 신토불이 바나나: 으름 358
때로는 화살대로, 때로는 복조리로: 조릿대 362
넓은 쓰임새가 도리어 화가 되었구나: 비자나무 366
죄인을 탱자나무 울타리 안에 가두어라: 탱자나무 372
껍질 벗김의 아픔으로 이어온 우리의 인쇄문화: 꾸지나무 376
늦게 자라도 쓰임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