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성 전쟁

무하마드 H. 자만
356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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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수상 경력이 있는 의공학·국제보건학 교수이자 『뉴욕 타임스』 칼럼니스트로, 수백 건의 인터뷰를 바탕으로 이 책을 집필했다. 이 책에서 저자는 항생제 개발의 역사, 세균이 내성을 띠는 이유와 원리, 보건위기를 불러온 수많은 요인을 살펴본다. 그리고 과학과 진화를 개인의 선택 및 인류 전체의 행동과 관련지어 설명한다. 점점 심각해지는 일상 감염으로부터 우리의 미래를 지킬 시간이 다하고 있다. 그러나 자만은 희망을 이야기한다. 과학적 혁신, 새로운 항생제 개발 모델, 국가·문화·직종을 아우르는 협력에 대한 놀라운 이야기를 통해서 말이다. 그리고 그 바탕에는 ‘평화를 위한 헌신’과 ‘모든 곳에서 모든 사람을 보살피려는 욕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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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역자

목차

프롤로그 8 01 우리가 맞닥뜨린 문제 14 02 5,000만 명 사망 21 03 딥시크릿 동굴에서 발견된 내성균 34 04 야노마미족의 미생물군유전체 43 05 종자 저장고 근처 53 06 국경과 민족주의에 신경 쓰지 않는 세균 57 07 코흐와 파스퇴르 64 08 박테리오파지의 역사적인 등장 80 09 전쟁과 설파제 89 10 곰팡이액에서 찾아낸 페니실린 99 11 눈물에서 비롯한 약 111 12 새로운 팬데믹 117 13 파란 머스탱을 탄 남자 126 14 항생물질 개발의 황금기 136 15 짝짓기 하는 세균 151 16 과학과 정치의 충돌 158 17 역학 조사관 홈스 중위 172 18 동물에서 인간에게로 179 19 노르웨이 연어 187 20 퍼스보다 시드니에 가까운 곳 197 21 계층이나 빈부와 무관한 문제 203 22 좀처럼 아물지 않는 전쟁의 상처 216 23 수인성 항생제의 위협 226 24 하수 속의 단서 232 25 광범위 약제 내성 장티푸스 239 26 항생제와 영유아 사망률 감소 245 27 비자가 필요 없는 병원균 252 28 말라붙은 신약 파이프라인 261 29 오래된 사업을 하는 새로운 방법 265 30 300년 전 아이디어 따라 하기 278 31 설탕 한 스푼 284 32 세포 내에서 벌어지는 갈등 289 33 안보인가 의료인가? 297 34 하나의 세계, 하나의 건강 303 35 과학적 발견의 조력자 309 에필로그 315 감사의 글 318 주 322 찾아보기 342

출판사 제공 책 소개

“지금 인류는 항생제 없는 세상으로 떨어지는 벼랑 끝에 서 있다 인간은 과연 병원균과의 싸움에서 이길 수 있을까?” 2016년 9월에 네바다주의 한 여성이 미국 역사상 최초로 기존 항생제 모두에 내성이 있는 세균에 감염되어 사망했다. 그녀의 죽음은 감염병 전문의와 공중보건 전문가에게 최악의 악몽이 되었다. 어떤 세균은 우리 몸속에서 살며 소화와 면역계 건강에 도움을 주지만, 어떤 세균은 우리를 죽인다. 지난 세기, 우리는 수많은 병과 감염을 치료하기 위해 항생제에 의존했지만, 세균은 계속해서 돌연변이를 일으키며 기존 항생제에 대한 내성을 키웠다. 그 결과 우리는 곧 상상 못 할 거대 규모의 공중보건 위기에 직면할 공산이 크다. 저자 무하마드 H. 자만은 이 책을 집필하기 위해 의과학자, 미생물학자, 유전학자, 과학재단 및 국제기관 종사자 등과 수백 건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진솔한 인터뷰 내용과 최신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저술한 이 책에서, 그는 항생제 개발의 역사, 전쟁과 항생제의 관계, 항생제 내성균의 출현을 살펴보면서 인간과 병원균의 끝없는 투쟁사를 들려준다. 그리고 그 치열한 순간의 주인공이었던 과학자들의 활약, 노고, 시기와 거짓을 담담하게 서술한다. 자만은 절망적이고 지난한 현재 상황에서도 희망을 이야기한다. 인간의 독창성, 항생물질을 품고 있는 미개발 천연자원, 국가·문화·직종을 아우르는 연대협력이 있는 한, 인류의 미래는 희망적이라 말한다. 전 세계 의료시스템을 붕괴시키는 조용한 전염병, 항생제 내성균 우리는 항생제라는 보호막에서 태어나 항생제의 강력한 효능을 당연시했다. 하지만 세균은 끊임없이 진화하면서 인간보다 한발 앞서왔다. 그 결과 인류는 비참한 결과를 맞이했다. 항생제가 급속히 무력화되는 현재 추세로 보면, 인간의 미래는 훨씬 나빠질 공산이 크다. 그렇게 된다면, 제왕절개수술이나 외래수술 같은 일반 수술도 난치성 감염증으로 이어지고, 언제든 1918년 스페인 독감 같은 사태가 또다시 벌어질지 모른다. 세계 보건기구(WHO)는 항생제 내성으로 생기는 ‘슈퍼버그(다제 내성균)’로 인해 매년 70만 명이 사망하고 2050년에는 전 세계 인구 중 1000만 명이 사망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는 전 세계적으로 매년 암으로 사망하는 사람들의 수보다 많다. 한국 역시 세계 기준으로 보아 항생제 내성균 문제가 매우 심각하다. 최후의 항생제라 불리는 '카바페넴'에 대한 내성률이 OECD 국가 중 2위며, 카바페넴 내성균 감염증의 발병률은 매년 증가하고 있다. 지구 온난화에 대한 경고와 마찬가지로 항생제 내성균의 위험에 대한 경고도 수십 년째 나오지만, 조치는 거의 취해지지 않았다. 저자 무하마드 H. 자만은 이 책을 통해 항생제 내성 문제는 여러 대륙, 국가, 문화에 걸쳐 연계된 만큼 우리 모두에게 위험하다고 경고하며, 이 시대 최대의 공중보건 위기에 신속하게 대처하길 강력히 촉구한다. 문제의 해결책은 인간의 독창성과 글로벌 연대협력 저자는 수상 경력이 있는 의공학·국제보건학 교수이자 『뉴욕 타임스』 칼럼니스트로, 수백 건의 인터뷰를 바탕으로 이 책을 집필했다. 이 책에서 저자는 항생제 개발의 역사, 세균이 내성을 띠는 이유와 원리, 보건위기를 불러온 수많은 요인(전쟁, 탐욕, 자연재해, 세균 공포증 등)과 그 위기를 일으킨 장본인들(제약회사, 농장주, 기업가, 의사, 정부, 일반인)을 살펴본다. 그리고 과학과 진화를 개인의 선택 및 인류 전체의 행동과 관련지어 설명한다. 점점 심각해지는 일상 감염으로부터 우리의 미래를 지킬 시간이 다하고 있다. 그러나 자만은 희망을 이야기한다. 과학적 혁신, 새로운 항생제 개발 모델, 국가·문화·직종을 아우르는 협력에 대한 놀라운 이야기를 통해서 말이다. 그리고 그 바탕에는 ‘평화를 위한 헌신’과 ‘모든 곳에서 모든 사람을 보살피려는 욕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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