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추천의 글 프롤로그 chapter1 관리당하는 몸 몸뚱이를 사랑해 달라고 44사이즈가 돼야 얻는 사랑이라면 30대가 세 살이 되는 사랑의 불시착 ‘공감과 섬세함’이 무섭다 ‘탈코르셋’을 바라보는 복잡한 마음 아홉 살 여자가 말했다, “여자애라서” 내가 ‘생리충’이 아니듯 그녀도 ‘내시’가 아니다 나는 왜 방탄소년단 춤을 포기했을까 갱년기, 댄스복을 사다 Interview 어쩔 수 없는 나여도 괜찮다 - 거식증과 싸워온 신지유 씨 chapter2 추방당하는 몸 나의 깨끗함을 위해선 남의 더러움이 필요해 천진난만함이 꼴 보기 싫어 백인 혼혈은 예능에, 동남아 혼혈은 다큐에 존재하나 존재하지 않는 아이들 “그럼 시설에서 살래요?” 그가 옳고 내가 틀렸다 사람 취급 못 받아야 사람이 되나 우아하게 살고 싶지 않은 사람은 없다 비겁한 ‘사회적 합의’ Interview 영희 씨는 제일 못된 장애인이다 - 박김영희 장애인차별금지추진연대 상임대표 chapter3 돌보는 몸 자유는 몸으로 만질 수 있다 담을 넘으면 뭐가 보일까 촉감이 필요해 할머니가 뜬 수많은 별아 누가 나를 돌볼까, 나는 누구를 돌볼까 밥하는 일보다 중요한 노동은 셋째 이모, 박영애 빨래방 구직기 Interview 걸으며 발의 감각을 느껴봤나요? - 문요한 정신의학과 전문의 chapter4 당신은 혼자가 아니라는 인기척 고독이 고립이 되기 전에 전화 한 통보다 절망이 쉽다 더럽게 외로운 나를 구한 ‘개 공동체’ 너는 도인 아니 도견이구나 개에게 배우는 사랑 쓰레기 자루 속 레몬 빛깔 병아리 냉소한다 그래서 행동한다 이 문어를 만나지 않았더라면 가래떡을 먹는 시간 ‘땐뽀걸스’의 지현과 현빈이는 아직도 춤을 출까 그때까지 행복해질 수 없다 김종분 씨와 곰돌이 푸 Interview 당신은 혼자가 아니라는 인기척 - 무연고 장례를 지원하는 사단법인 ‘나눔과나눔’ 박진옥 상임이사 에필로그 살아 있는 것들은 모두 짠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