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제공 책 소개

출판사 제공 책 소개

1967년 10월 8일, 사르트르가 ‘20세기의 가장 완전한 인간’이라고 칭했던 체 게바라는 포로들은 신속히 전투 지역 밖으로 옮겨져야 하며 시민권이나 정당한 신분을 상실하는 일 없이 인간적인 대우를 받아야 한다는 포로에 대한 국제적인 약속인 <제네바협약>이 엄존하는 상황에서도 생포된 다음날 구금당했던 볼리비아의 폐교 건물 마루에서 미국의 지휘를 받던 볼리비아 군에 의해 살해되었다. 그는 살아서 ‘우리에게 세계는 얼마나 쿠바처럼 보이는지’ 물었고, 그 물음은 여전히 유효하다. 그것이 그가 죽어서도 그토록 살아있는 또 하나의 이유일 것이다. 이제 우리는 그의 서거 40주년을 맞이하고 있다. 2007년 10월 8일, 그의 서거 40주년을 맞이하는 시점에 맞춰 앞서 출판되었던 <체 게바라 자서전>을 새로운 모습으로 다듬어 독자들 앞에 내놓는다. 이번에 새롭게 단장된 개정판에는 원서에서 공개되지 않았던 사진들을 포함하여 ‘화보로 보는 체의 일대기’와 체의 일대기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상세하게 기술된 ‘체 게바라 연보’가 수록되어 있다. 개정판을 통해 좀 더 풍부한 사전적인 지식을 가지고 <체 게바라 자서전>을 보다 더 깊이 있게 이해하며 읽을 수 있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