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ros (소로스)

'아시아의 대변인'을 자처하는 말레이시아 마하티르 총리는 소로스를 일컬어 국제적인 환투기꾼 , 자본주의의 악마 등으로 악평한 바 있다. 하지만 동시에 세계 각국의 인권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해마다 막대한 돈을 기부하고 각종 인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는 소로스의 자선 사업에 대한 칭송의 소리 또한 높다. 그에게는 이 외에도 아시아 금융 위기의 주역, 자수성가한 억만장자 등 최악과 최고의 평이 공존한다. 또한 소로스는 자신을 "금융가, 박애주의자 그리고 철학적 투기자"라 불러달라고 제안한다. 이 책은 희대의 환 투기꾼이자 세계적인 자선 사업가라는, 이처럼 전혀 다른 평가를 받고있는 조지 소로스에 대한 자서전이다. 이 책에는 그가 어린 시절 유럽에서 겪은 시련기로부터 이후 신화적인 성공과 부를 얻기까지의 모든 과정이 상세하게 설명되어 있다. 저자는 오랜 시간 대담을 통해 얻은 소로스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미발표된 원고, 그의 가족, 친구들과의 인터뷰를 바탕으로 이 책을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