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제공 책 소개

이 책의 으뜸 덕목은 저자가 더 이상 그럴 수 없으리만치 자세하며 겸허하게 <AI 수로부인>을 만들면서 깨달은 시행착오들과 한계를 전한다는 것이다. 그것들을 읽다 보면, 저자와 동료 들이 흘렸을 ‘피, 땀, 눈물’이 생생히 떠올라 숙연해질 수밖에 없다. _ 전찬일(영화비평가, 경기영상위원회 위원장) 총제작 기간 한 달, 총장비 노트북 AI영화 최초 국제영화제 상영작 <AI 수로부인> “이 영화는 한 달 만에, 세 명이 노트북 세 대로 만들었다.” 2023년 10월 AI가 만든 영화 <AI 수로부인>이 극장에서 공개됐다. <AI 수로부인>은 AI가 시나리오를 쓰고, 캐릭터를 생성하고, 영상·배경음악·음향효과를 만들고, 수정까지 하면서 전 과정에 적극적으로 개입했다. 이 과정에서 최소 52개의 생성형 AI 툴이 사용됐고, 참조한 것까지 합하면 100여 개에 달한다. 바야흐로 장비, 인력, 장소 등 수많은 제작 비용과 절차가 필요한 영화를 개인이 생성형 AI로 만들 수 있는 ‘개인 AI영화 제작 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이에 발맞춰 생성형 AI 툴을 다루는 도서가 다수 나오고 있지만, 기본적인 사용법을 안내하는 데 그치고 있어 AI영화를 제작하려는 이들에게 영화를 제작할 만큼의 전문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데에는 어려움이 있다. 이를 감안해 『AI영화 제작론』에는 <AI 수로부인> 제작진이 영화를 만들면서 사용한 생성형 AI 툴의 사용법을 비롯해 그 과정에서 겪은 시행착오와 정보들을 여실히 담고자 했다. 챗봇, 이미지, 영상, 음악, 더빙, 3D까지 200여 개의 생성형 AI 소개 『AI영화 제작론』에서는 <AI 수로부인>의 제작 경험을 바탕으로, 200여 개의 생성형 AI를 소개하며 종합예술로서의 영화 제작법을 알려준다. 1부 ‘서론’에서는 AI영화의 역사와 현주소를 조망하며, <AI 수로부인>이 탄생하게 된 배경을 설명한다. 2부 ‘<AI 수로부인> 제작 과정과 제1세대 AI영화 툴’에서는 2023년 10월을 기준으로 챗GPT, 빙, 바드, 클로바X, 스테이블 디퓨전, 달리, 미드저니, 젠모, 캣컷 등 생성형 AI 툴을 주로 분석하며, <AI 수로부인> 제작 과정의 노하우와 도움이 될 만한 정보를 소개한다. 3부 ‘제2~3세대 AI영화 툴’에서는 2024년 상반기에 나온 빅테크 기업의 생성형 AI 툴을 위주로 소개한다. 4부 ‘AGI 도상에서의 AI영화 이론’에서는 생성형 AI 툴의 진화를 예상하며 ‘AI영화 이론’과 21세기 인간학인 ‘호모 AI’를 간단하게나마 살펴본다. 마지막으로 5부 ‘결론’에서는 AI영화의 미래에 대한 문제 제기와 청사진을 제시한다. 더불어 부록에서는 생성형 AI 툴의 발전 향상과 역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관련 백서를 소개하고, AI영화 제작에 쓰이는 기술의 장단점과 보완점을 짚어본다. AI영화 제작 과정과 이론적 배경이 담긴 세계 최초 AI영화 전문서 “AI는 예술의 새로운 붓과 팔레트가 될 것이다.” 저자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AI영화의 역사를 시대별로 구분하자면, 아직 1세대에 머물러 있을 것이다. 하지만 여러 분야에서 이미 AI 시대에 대해 여러 가지 예상과 우려를 하고 있기에, 이 시대의 AI영화를 상상해보는 것만으로도 미래의 AI영화를 그려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AI는 바쁜 세상에 스쳐 지나가며 놓친 것을 상기시켜줄 수도 있고, 소소한 것 뒤에 숨겨져 보지 못했던 것을 드러낼 수도 있다. AI가 이러한 것들을 담아 영화로 구현하여 우리 모두 향유할 수도 있다. 이것이 우리가 꿈꿀 수 있는 미래의 AI영화이다. 『AI영화 제작론』은 생성형 AI 툴의 활용법을 이해하기 쉽게 살펴보고 싶은 일반인이나, AI영화를 제작하고자 하는 영화업계 전문가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AI영화의 미래를 긍정적으로 그려보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